“가능성!” 지난해 가을 오랜만에 문자가 왔다. 시화전을 한다는 것이다. 축하한다고 말하고 “기회가 된다면 양림동에도 오세요”라고 했다. 그리고 2주 후 쯤 양림동 윌슨사택 앞마당에서 시화전을 했다. 몇 명이 더 합류했고 자연스럽게 양림동선교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시를 통해서도 양림동선교사 이야기를 더 잘 알렸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다가 시집을 함께 출판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로부터 갑자기 양림동 선교사에 대한 시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책 마무리에 들어갔다.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다. 좋은 시간에 좋은 사람들을 만나니 이렇게 새로운 가능성이 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나는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듯하다. 230여 명이 넘는 단체 카톡방에서 도무지 말은 안통하고 너무나 억지스러운 내용들을 올리고 자제해 달라는 요청에도 안하무인격으로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올려서 카톡방 주인이 도저히 못 견디고 나가버렸다. 이 분(여자노인)은 자신을 여전사라 했다. 내가 볼 때는 극우 유튜브에서 전해준 내용을 주구장창 올린다. 심지어는 내 개인 카톡에도 들어와서 올린다. 내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이 여전사(?)라는 분이 하는 행동이 좀비처럼 느껴졌다. 죽은 시체가 살아서 달라붙은 좀비 말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보면서…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옛날이야기 중에 ‘호랑이와 곶감’ 이야기가 있다. 어린 아기가 울어대자 달래기도 하고 혼내기도 해봤다. 계속 울자 엄마는 “계속 울면 호랑이가 잡아간다”고 해도 아이가 계속 울었다. 그러자 엄마가 “곶감 가져 올게!”했더니 아이가 울음을 그쳤다. 밖에서 이이야기를 들고 있던 호랑이가 “아, 나보다 무서운 존재가 있구나!” 하며 그 호랑이는 꽁지가 빠지게 도망쳤다는 이야기다. 지금 우리나라는 호랑이 정부를 보고 있는 듯하다. 정부가 법 위에 군림한다. 계엄 후 한 달이 지나도록 체포영장을 발부 받은 경찰의 체포를 비웃기나 하듯 숨어 있기에 바쁘다. 비겁하다… “계엄령!” 12월 3일 저녁 11시 쯤 깜짝 놀랄 일이 벌어졌다. 윤석열대통령 “비상계엄선포” 처음에는 가짜뉴스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기사를 하나씩 찾아보니 사실이었고 이재명 야당대표는 국회로 가는 차 안에서 국민들께서 막아달라며 유튜브로 호소하고 있었다. 가슴이 뛰었다. 꿈만 같았다. 국회에서 해제 결의를 통해 새벽 4시쯤에 군인들이 국회에서 철수하였고 4시 25분 용산 대통령실에서는 해제 담화가 발표됨으로써 비상계엄은 멈추었다. 지금은 이 일에 대한 법적인 문제를 이야기 하고 책임질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계엄은 실패로 끝난 것이 아니고 대한민국 국민인 시민들과… “우리의 소원은!” 광주광역시교육청 학생 평화통일 체험 캠프 이틀째다. 초등학생 5-6학년 40여 명과 하루 종일 달려 고성 통일전망대와 DMZ(Demilitarized Zone. 비무장지대)박물관을 방문했다.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마음이 간절했다. 더불어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인 우리나라의 통일을 위한 노력이 중단되어서는 안되겠다는 마음 또한 갖게 되었다. 차량 이동간 들려오는 뉴스는 한반도 긴장과 전쟁이 일어날 것만 같은 상황들이 들려온다. 함께 슬픔도 밀려온다. 어른들이 하지 못하면 어린이 청소년들이 꿈을 꾸고 노력하면 된다. 우리 세대에 통일의 꿈이 현실이 되고 통일된… ‘외로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여러 감정들이 있다. ‘희노애락'이다. 기쁨, 화남, 슬픔, 즐거움 등이다. 그 외에도 많은 감정들이 있는데 외로움이다. 외로움은 홀로 되어 쓸쓸한 마음이나 느낌을 말한다. 수많은 군중 속에서도 외로울 수 있고 웃음 속에서도 외로움이 있다. 외로움을 이길 방법이 있을까? 여럿이 모여서 수다라도 떨면 외로움이 없어질까? 잠시는 외로움이 없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외로움를 이기거나 없애려고 하기보다 외로움을 친구로 삼아도 좋다고 생각한다. 나의 여러 감정 가운데 하나로 인정하고 외로움을 누리거나 버텨야 한다. 더 좋은 방법은 외로… 노벨상! 노벨 문학상 “한강!" 카카오톡에서 보게 된 소식이다. 깜짝 놀랐다. 계속해서 며칠을 엄청난 양의 노벨 문학상 수상과 작가의 이야기가 끊임없이 쏟아져 나왔다. 우리나라에서는 두 번째 노벨상이다. 첫 번째는 2000년 김대중 전대통령의 평화상이었다. 그리고 문학상에 우리나라의 시인이 계속 거론되다가 이번에 한강 작가의 수상이 발표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상을 발을 수 있구나?" 하는 감탄이 터져 나오며 가슴이 웅장해지고 대한민국의 국민인 것이 자랑스러워졌다. 그리고 계속 이어서 노벨상을 발을 수많은 미래의 수상자들이 있겠다라는 희망과 기대가 생겼다… “돈 많은 백수!” 나는 13년이 넘게 매주 청소년들을 만나 ‘드림’이라는 시간을 통해 청소년들이 꿈을 찾을 수 있게 돕고 있다. 최근에 “너의 꿈이 뭐니?” 하고 질문을 했더니 초등학고 2학년쯤 되어 보이는 여자 아이가 “저는요? 돈 많은 백수가 제 꿈이에요”라고 말을 한다. 옆에 있는 친구들도 따라서 “저도 돈 많은 백수요!”라고 외친다. 너무나 놀라기도 하고 말을 한 친구가 많이 어려 마음이 심히 어려웠다. 며칠 후 초등학교 4학년인 셋째 아들에게 “넌 꿈이 뭐니?” 물었더니 “돈이 많고 일하지 않고 편안한거요?”라고 답을 한다. ‘돈 많은 백수’하고 비슷한 답이었다. 그래서… “별의 순간!” 내 인생의 가장 찬란하게 빛났던 순간은 언제일까 생각해 보았다. 결혼을 했던 순간일까? 첫 번째 자녀가 태어났을 때였을까? 첫 번째 책을 출판했을 때였을까? 아니라면 아직 오지 않았을까?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보았다. 어느 특정한 한 가지나 사건을 말하기가 쉽지 않다. 미래는 아직 내 것이 아니다. 그리고 언젠가 올 찬란한 순간을 위해 살아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것을 ‘별의 순간’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별의 순간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닐 것이다. 무엇보다 별의 순간은 다른 사람이 내 인생의 별의 순간을 결정하게 해서는 안된다. 내 별의 순간은 내가 결정해야 … “기록과 숫자는 역사가 된다!” 역사(歷史)는 인류사회의 변천과 흥망의 과정. 또는 그 기록이다. 어떠한 사물이나 사실이 존재해온 연혁이다. 또 자연 현상이 변하여온 자취를 기록한 것을 말 한다. 한 나라를 기록할 수도 있고 한 개인이나 어떤 사건들도 역사가 된다. 나는 오늘도 하나의 역사를 기록한다. 2013년 3월 11일 ‘청소년들이 행복한 세상’이라는 제목으로 첫 청소년 칼럼을 쓰기 시작해서 12년째 청소년칼럼을 쓰고 있다. 그리고 이번이 300번째 칼럼이 되었다. 두 권의 모음집을 내면서 책의 저자가 되기도 했다. 글쓰기 훈련과 많은 고민들의 시간이었고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 “마음의 부자?” 2024.08.14 “행복의 기준” 2024.07.25 “물은 셀프?” 2024.07.05 “무궁화 꽃과 벚꽃” 2024.06.10 “꾸준함이 실력이 된다” 2024.05.21 “파묘와 건국전쟁” 2024.05.02 “RE100’이 뭔가요?” 2024.04.12 ‘해병대 채상병?’ 2024.03.21 ‘운동권이 뭐지?’ 2024.03.07 ‘바이든과 날리면?’ 2024.02.15 ‘독도와 동해’ 2024.01.17 ‘통일한국을 준비하라' 2024.01.04 ‘견리망의(見利忘義)' 2023.12.21 ‘대한민국이 사는 길, 협치하라’ 2023.12.07 ‘삶은 선택과 습관이다’ 2023.11.09 ‘감사의 능력’ 2023.10.26 ‘한글날과 띄어쓰기’ 2023.10.12 ‘우분투(UBUNTU)?’ 2023.09.20 ‘어떤 기도?’ 2023.09.07 ‘좋은 질문?’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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