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하나된소리 창작극 ‘생애 가장 치열했던 순간들’ 공연이 오는 10월 23일(목) 저녁 7시에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
인화학교 성폭력대책위원회 활동 20주년을 맞아,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의 진실을 되새기고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고 공감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본 공연은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의 ‘2025년 광주형 장애인 문화예술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되며 1회 무료로 공연된다.
(사)실로암사람들에서 주최하는 하나된소리는 1990년 2월에 시작하여 33회까지 진행되었으며 공연을 통해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현장의 목소리를 문화로 표현하는 공연을 진행해 왔다. 공연에는 실오암수어중창단, 극단 진달래피네가 함께 하며, 이야기 손님으로 임은정 검사장, 이명숙 변호사, 정응섭 선생님, 정지혜 선생님이 참옇 20년의 기록과 기억을 무대 위에서 나누게 된다.
인화학교 성폭력대책위원회(도가니대책위)는 2006년 7월 6일, 광주지역의 11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 처음 결성된 연대이다. 이후 점차 활동 범위를 넓히며 40여 개의 시민사회단체와 장애인 단체로 확대되었다. 대책위는 광주인화학교에서 발생한 중대한 성폭력 사건에 대응하고, 가해자 처벌, 공립특수학교 설립, 성폭력특례법 개정,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을 이루어 내고 장애인과 아동의 인권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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