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7(화) 14:50
|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미션21 phj2930@nate.com |
| 2023년 12월 21일(목) 1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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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라는 말을 자주 들어봤을 것이다. 신재생에너지는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로 구분되는데, 신에너지에 비해 재생에너지가 좀 더 친환경적이라 말할 수 있다.(국가법령정보센터 참조) 신에너지에는 재생이 불가능한 ‘화석연료 변환 에너지’도 포함된다. 나아가 어마어마한 방사능 폐기물을 양산할 뿐 아니라 혹시라도 사고가 나면 ‘원자탄’으로 돌변해 폭주하는 원자력 에너지까지도 경우에 따라 신에너지로 분류될 수 있다.
한편 ‘재생에너지’라는 용어도 자칫 폐기물 재사용 에너지까지 포괄적으로 가리킬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환경에 부담을 거의 주지 않는 에너지를 명확히 호명하려면 ‘재생가능에너지’(renewable energy)로 표현할 필요가 있다. 단어를 정확하게 쓰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그래야 우리가 원하는 친환경 에너지 종류가 정확히 무엇인지 콕 집어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경에 부담을 거의 주지 않는 에너지를 명확히 호명하려면 ‘재생가능에너지’로 표현할 필요가 있다.
‘재생가능에너지’는 물론 친환경 에너지이지만, 환경에 부담을 전혀 주지 않는 천연 에너지라고 단언하기 어렵다. 비교적 친환경이라고 편의상 구분해 볼 수 있을 뿐이다. 따라서 “나는 재생가능에너지를 사용하니까 됐다!”라고 마냥 안도해서는 안 되리라. 아예 에너지를 쓰지 않는 방법도 고민해 볼 수 있다. 전기로 가는 자동차를 타는 것이 화석연료로 가는 자동차를 타는 것보다 좋지만 그보다 더 좋은 것이 있다.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거나, 걸어 다니는 것.
‘유엔SDGs협회’라는 국제기구가 있다. 유엔이라는 이름을 앞에 내세웠지만 유엔의 부속기구, 산하기구는 아니다. 정부기구와 무관하게 운영되는 국제적 비정부기구(NGO)다. 협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2015년 UN총회 및 UN지속가능개발정상회의에서 참가국 193개국 만장일치로 채택된 지속가능목표(SDGs)를 확인할 수 있다.
빈곤종결, 기아해소, 복지증진, 성평등, 평생학습기회 등을 아우르는 지속가능개발목표는 총 17개의 주요목표와 169개 세부목표로 구성되어있다. 이 목표들은 어느 나라 혼자 독자적으로 해낼 성질의 목표가 아니다. 반드시 국제적 협력을 통해 이룩해야 한다. 그래서 열일곱 번째 지속가능개발 주요목표는 바로 이것이 되었다. ‘Goal-17’: 이 목표들의 이행수단 강화와 기업 및 의회, 국가 간의 글로벌 파트너십 활성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투자하는 것도 재물의 청지기 역할을 감당하는 방법이다. 특이한 사항은 ‘유엔SDGs협회’가 확실히 돈에 관심을 기울인다는 점이다. 돈을 추구한다는 뜻이 아니다. 지속가능개발목표가 우리 현실에서 실제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자금을 어떻게 모아 어떻게 쓸지에 대해 실용적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
기독교인들은 이 말씀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어떤 기독교인들은 돈을 심리적으로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 금욕주의적, 비물질주의적 기독교 전통은 그러한 기독교적 태도를 반영한다. 그러나, 우리는 어쩌면 돈에 훨씬 더 적극적 관심을 기울여야 할지 모른다. 효율적 돈벌이나 더 많은 돈벌이에 관심을 갖자는 게 아니다. 우리 사회 전체를 관찰하면서 돈의 흐름이 어디에서 막혔는지 살펴보고, 돈의 쓰임을 의미있게 만드는 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다. 예컨대 ‘RE:100(재생에너지 100%)’과 ‘ESG(환경·사회·투명경영) 투자’는 돈의 흐름과 쓰임을 고려하는 가운데 나타난 일종의 환경활동이라고 말할 수 있다. 돈을 섬기지 않고도 얼마든지 돈에 대한 관심을 적합하게 가질 수 있음을 기억하고, 주식투자나 부동산투자가 아닌 ESG투자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자.
내가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면 ESG경영에 관심을 기울이자. 내가 투자자라면 ESG투자에 관심을 기울이고 관련 정보를 탐구하자. 다만 나의 돈벌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 전체, 나아가 지구 전체의 생산과 소비구조를 폭넓게 조망하면서. 환경활동에도 자금이 필요하다. 여러 환경 단체들 중에서 마음이 가는 곳을 선택해서 후원해 보자.
한편 ‘재생에너지’라는 용어도 자칫 폐기물 재사용 에너지까지 포괄적으로 가리킬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환경에 부담을 거의 주지 않는 에너지를 명확히 호명하려면 ‘재생가능에너지’(renewable energy)로 표현할 필요가 있다. 단어를 정확하게 쓰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그래야 우리가 원하는 친환경 에너지 종류가 정확히 무엇인지 콕 집어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경에 부담을 거의 주지 않는 에너지를 명확히 호명하려면 ‘재생가능에너지’로 표현할 필요가 있다.
‘재생가능에너지’는 물론 친환경 에너지이지만, 환경에 부담을 전혀 주지 않는 천연 에너지라고 단언하기 어렵다. 비교적 친환경이라고 편의상 구분해 볼 수 있을 뿐이다. 따라서 “나는 재생가능에너지를 사용하니까 됐다!”라고 마냥 안도해서는 안 되리라. 아예 에너지를 쓰지 않는 방법도 고민해 볼 수 있다. 전기로 가는 자동차를 타는 것이 화석연료로 가는 자동차를 타는 것보다 좋지만 그보다 더 좋은 것이 있다.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거나, 걸어 다니는 것.
‘유엔SDGs협회’라는 국제기구가 있다. 유엔이라는 이름을 앞에 내세웠지만 유엔의 부속기구, 산하기구는 아니다. 정부기구와 무관하게 운영되는 국제적 비정부기구(NGO)다. 협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2015년 UN총회 및 UN지속가능개발정상회의에서 참가국 193개국 만장일치로 채택된 지속가능목표(SDGs)를 확인할 수 있다.
빈곤종결, 기아해소, 복지증진, 성평등, 평생학습기회 등을 아우르는 지속가능개발목표는 총 17개의 주요목표와 169개 세부목표로 구성되어있다. 이 목표들은 어느 나라 혼자 독자적으로 해낼 성질의 목표가 아니다. 반드시 국제적 협력을 통해 이룩해야 한다. 그래서 열일곱 번째 지속가능개발 주요목표는 바로 이것이 되었다. ‘Goal-17’: 이 목표들의 이행수단 강화와 기업 및 의회, 국가 간의 글로벌 파트너십 활성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투자하는 것도 재물의 청지기 역할을 감당하는 방법이다. 특이한 사항은 ‘유엔SDGs협회’가 확실히 돈에 관심을 기울인다는 점이다. 돈을 추구한다는 뜻이 아니다. 지속가능개발목표가 우리 현실에서 실제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자금을 어떻게 모아 어떻게 쓸지에 대해 실용적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
기독교인들은 이 말씀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어떤 기독교인들은 돈을 심리적으로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 금욕주의적, 비물질주의적 기독교 전통은 그러한 기독교적 태도를 반영한다. 그러나, 우리는 어쩌면 돈에 훨씬 더 적극적 관심을 기울여야 할지 모른다. 효율적 돈벌이나 더 많은 돈벌이에 관심을 갖자는 게 아니다. 우리 사회 전체를 관찰하면서 돈의 흐름이 어디에서 막혔는지 살펴보고, 돈의 쓰임을 의미있게 만드는 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다. 예컨대 ‘RE:100(재생에너지 100%)’과 ‘ESG(환경·사회·투명경영) 투자’는 돈의 흐름과 쓰임을 고려하는 가운데 나타난 일종의 환경활동이라고 말할 수 있다. 돈을 섬기지 않고도 얼마든지 돈에 대한 관심을 적합하게 가질 수 있음을 기억하고, 주식투자나 부동산투자가 아닌 ESG투자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자.
내가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면 ESG경영에 관심을 기울이자. 내가 투자자라면 ESG투자에 관심을 기울이고 관련 정보를 탐구하자. 다만 나의 돈벌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 전체, 나아가 지구 전체의 생산과 소비구조를 폭넓게 조망하면서. 환경활동에도 자금이 필요하다. 여러 환경 단체들 중에서 마음이 가는 곳을 선택해서 후원해 보자.
미션21 phj2930@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