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7(화) 14:50
| 눈에 보이는 대로 보는 눈! 미션21 phj2930@nate.com |
| 2023년 10월 12일(목) 14: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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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강제성과 뇌의 무시하기
눈을 뜨면 눈앞에 있는 사물은 다 보인다. 또한 감으면 모두 사라진다. ‘본다는 시스템’은 눈을 뜨기만 하면, 안 보고 싶다고 해도, 내 의지와 상관없이 강제로 보게 한다. 일단, 눈을 뜨면 내 시야에 들어오는 이미지들은 모두 볼 수밖에 없다. ‘본다는 시스템’은 눈을 뜨면 무조건 보도록 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눈을 뜨고 보면서도, 안 보는 방법들을 터득했다. 바로 뇌의 무시하는 작용이다. 우리는 뇌가 무시해버리는 작용 때문에 “아까 그것 봤어!”라고 물었을 때 “못 봤는데”라는 말을 자주한다. 들어온 이미지는 무조건 봐야하는 시스템을 거부하고, 실제로는 뇌가 보고 싶은 것만 골라보도록 한다. 이것은 무의식이 아니라 의식적인 거부다. 분명, 이미지가 눈에 들어오는데도 불구하고, 못 보는 것은 뇌의 의식적인 ‘무시하기’ 때문이다.
나쁜 습관
우리는 복잡하고 어렵다는 생각이 들 때, 내 적성이나 취향이 아닐 때와 같은 귀찮은 조건에서는 뇌의 ‘무시하기’를 적극 이용한다. 눈에 분명하게 보이는데도 귀찮은 것은 뇌가 신속하게 지운다. 문제는, 필요 없는 것들을 지우는 것은 상관없지만 쓸모 있는 것까지도 지우고, 나이가 들고 지식이 깊어질수록 더 쉽게, 더 자주 지운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귀찮은 것을 무시하고 안 보는 ‘지우기’는 점점 습관이 된다. 뇌의‘지우기’는 나를 귀찮게 하는 것으로부터의 탈출이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필요한 것과 쓸모 있는 것까지도 지워버리는 ‘나쁜 습관’이 되어간다. 봐야 할 것을 못 보게 지우는 습관은, 사람의 생각의 폭을 좁히므로 결국 ‘나쁜 습관’이다.
강박관념과 무시하기
우리가 눈에 들어오는 이미지를 지운다는, 나쁜 습관의 예를 살펴보자. 어떤 사람에게 ‘포도당구조’를 제시하면서 “눈에 보이는 대로 그냥 보면 된다”는 말을 해주어도, 포도당구조를 눈으로 훑어본 순간, 속과 머리는 울렁거린다. ‘외워라’, ‘이해하라’, ‘분석하라’고 하지 않고 단지 “포도당구조인데, 보이는 대로 그냥 한 번 보시죠!”라고 했을 뿐인데도 ‘어려워’, ‘나는 화학을 못해’, ‘나는 문과형이야’ 등의 생각을 하며 보지 못한다. 와 와 를 모르면 어쩔 수 없지만, 만일 안다면 그냥 보이는 대로 보면 된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을 이해해야 하고, 알아야 하고, 외워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눈앞에 복잡한 것이 있으면 “이 어려운 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알고, 외우겠느냐?”라면서, 머리 아파하며 눈앞에 있는 것을 안 보고 무시한다. 처음부터 있었던 본능이 아니라, 살면서 나쁜 습관이 된 ‘무시하기’는 보고있는 포도당구조를 보지 못하게 한다.
다음은 ‘포도당 글자’다.
포도당
이 글자는 머리 아플 것 없이 그냥‘포도당’이다. 우리는 의식적으로 눈앞에 있는 것을 ‘본다’와 ‘안 본다’로 구분한다. 그리고 볼 것은 ‘포도당’ 글자처럼 그냥 보고, 안 볼 것은 ‘포도당구조’처럼 무시한다. 알파벳을 아는 유치원생에게 포도당 구조를 보여주면서 “C가 몇 개냐?”고 물어보면 “6개”라고 한다. 자기에게 이 어려운 것을 보여준다고 불평하지 않는다.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은 그냥 보이는 대로 보는데 중학생은 못 본다. 중2에게 “보거라!”고 했다가는 난리가 난다. “나는 겨우 중학교 2학년인데 고등학교 책에 나온 포도당구조를 어떻게 보느냐?”며 울분을 토한다. 그래서 중학교 2학년은 포도당구조를 보고 회피한다. 만일 초등학생이 “이 어려운 것을...”이라 한다면 오염된 것이다. 다 알아야 하고, 이해해야 하며, 외워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고 있는 초등학생이다.
책임지는 행동
우리는 사람들이 눈앞에 있는 포도당 구조를 보지 못 한 것처럼 눈으로 보면서도 실제로는 보지 못한 경우가 많다. 10년을 들락거린 아파트 입구에 어떤 나무가 있고, 매년 얼마나 커 가는지를 아는 사람은 드물다. 10년 동안 들락거린 아파트 입구에 어떤 나무가 있는지를 모른다는 것은 눈앞에 있는 것을 보지 못한다는 증거라 할 수 있다.
초등학생이 보는‘포도당구조’를 중고등학생은 보지 못한 이유는 ‘무시하기’가 습관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 나쁜 습관은 결국 자신이 책임져야 할 문제다. 눈에 들어오는 이미지들을 자연스럽게 보는 좋은 습관으로 바꾸는 것이 책임을 지는 행동이다. 눈앞에 보인 것들을 지우는 나쁜 습관은 생각의 폭을 좁게 한다. 이제 우리는 “아까 그것 봤어!”라는 물음에 ‘못’을 본 경우를 제외하고는“응, 못 봤는데”라는 말을 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눈앞에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보는 눈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생각의 폭을 넓히고, 생각의 깊이를 깊게 할 수 있다. 특히, Ai, 가상현실, 로봇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 보는 눈을 찾아 생각의 폭을 넓혀야 하나님도 쉽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눈을 뜨면 눈앞에 있는 사물은 다 보인다. 또한 감으면 모두 사라진다. ‘본다는 시스템’은 눈을 뜨기만 하면, 안 보고 싶다고 해도, 내 의지와 상관없이 강제로 보게 한다. 일단, 눈을 뜨면 내 시야에 들어오는 이미지들은 모두 볼 수밖에 없다. ‘본다는 시스템’은 눈을 뜨면 무조건 보도록 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눈을 뜨고 보면서도, 안 보는 방법들을 터득했다. 바로 뇌의 무시하는 작용이다. 우리는 뇌가 무시해버리는 작용 때문에 “아까 그것 봤어!”라고 물었을 때 “못 봤는데”라는 말을 자주한다. 들어온 이미지는 무조건 봐야하는 시스템을 거부하고, 실제로는 뇌가 보고 싶은 것만 골라보도록 한다. 이것은 무의식이 아니라 의식적인 거부다. 분명, 이미지가 눈에 들어오는데도 불구하고, 못 보는 것은 뇌의 의식적인 ‘무시하기’ 때문이다.
나쁜 습관
우리는 복잡하고 어렵다는 생각이 들 때, 내 적성이나 취향이 아닐 때와 같은 귀찮은 조건에서는 뇌의 ‘무시하기’를 적극 이용한다. 눈에 분명하게 보이는데도 귀찮은 것은 뇌가 신속하게 지운다. 문제는, 필요 없는 것들을 지우는 것은 상관없지만 쓸모 있는 것까지도 지우고, 나이가 들고 지식이 깊어질수록 더 쉽게, 더 자주 지운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귀찮은 것을 무시하고 안 보는 ‘지우기’는 점점 습관이 된다. 뇌의‘지우기’는 나를 귀찮게 하는 것으로부터의 탈출이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필요한 것과 쓸모 있는 것까지도 지워버리는 ‘나쁜 습관’이 되어간다. 봐야 할 것을 못 보게 지우는 습관은, 사람의 생각의 폭을 좁히므로 결국 ‘나쁜 습관’이다.
강박관념과 무시하기
우리가 눈에 들어오는 이미지를 지운다는, 나쁜 습관의 예를 살펴보자. 어떤 사람에게 ‘포도당구조’를 제시하면서 “눈에 보이는 대로 그냥 보면 된다”는 말을 해주어도, 포도당구조를 눈으로 훑어본 순간, 속과 머리는 울렁거린다. ‘외워라’, ‘이해하라’, ‘분석하라’고 하지 않고 단지 “포도당구조인데, 보이는 대로 그냥 한 번 보시죠!”라고 했을 뿐인데도 ‘어려워’, ‘나는 화학을 못해’, ‘나는 문과형이야’ 등의 생각을 하며 보지 못한다. 와 와 를 모르면 어쩔 수 없지만, 만일 안다면 그냥 보이는 대로 보면 된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을 이해해야 하고, 알아야 하고, 외워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눈앞에 복잡한 것이 있으면 “이 어려운 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알고, 외우겠느냐?”라면서, 머리 아파하며 눈앞에 있는 것을 안 보고 무시한다. 처음부터 있었던 본능이 아니라, 살면서 나쁜 습관이 된 ‘무시하기’는 보고있는 포도당구조를 보지 못하게 한다.
다음은 ‘포도당 글자’다.
포도당
이 글자는 머리 아플 것 없이 그냥‘포도당’이다. 우리는 의식적으로 눈앞에 있는 것을 ‘본다’와 ‘안 본다’로 구분한다. 그리고 볼 것은 ‘포도당’ 글자처럼 그냥 보고, 안 볼 것은 ‘포도당구조’처럼 무시한다. 알파벳을 아는 유치원생에게 포도당 구조를 보여주면서 “C가 몇 개냐?”고 물어보면 “6개”라고 한다. 자기에게 이 어려운 것을 보여준다고 불평하지 않는다.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은 그냥 보이는 대로 보는데 중학생은 못 본다. 중2에게 “보거라!”고 했다가는 난리가 난다. “나는 겨우 중학교 2학년인데 고등학교 책에 나온 포도당구조를 어떻게 보느냐?”며 울분을 토한다. 그래서 중학교 2학년은 포도당구조를 보고 회피한다. 만일 초등학생이 “이 어려운 것을...”이라 한다면 오염된 것이다. 다 알아야 하고, 이해해야 하며, 외워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고 있는 초등학생이다.
책임지는 행동
우리는 사람들이 눈앞에 있는 포도당 구조를 보지 못 한 것처럼 눈으로 보면서도 실제로는 보지 못한 경우가 많다. 10년을 들락거린 아파트 입구에 어떤 나무가 있고, 매년 얼마나 커 가는지를 아는 사람은 드물다. 10년 동안 들락거린 아파트 입구에 어떤 나무가 있는지를 모른다는 것은 눈앞에 있는 것을 보지 못한다는 증거라 할 수 있다.
초등학생이 보는‘포도당구조’를 중고등학생은 보지 못한 이유는 ‘무시하기’가 습관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 나쁜 습관은 결국 자신이 책임져야 할 문제다. 눈에 들어오는 이미지들을 자연스럽게 보는 좋은 습관으로 바꾸는 것이 책임을 지는 행동이다. 눈앞에 보인 것들을 지우는 나쁜 습관은 생각의 폭을 좁게 한다. 이제 우리는 “아까 그것 봤어!”라는 물음에 ‘못’을 본 경우를 제외하고는“응, 못 봤는데”라는 말을 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눈앞에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보는 눈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생각의 폭을 넓히고, 생각의 깊이를 깊게 할 수 있다. 특히, Ai, 가상현실, 로봇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 보는 눈을 찾아 생각의 폭을 넓혀야 하나님도 쉽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미션21 phj2930@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