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7(화) 14:50
| 신음하는 사회에 교회는 과연 희망이 되고 있는가? 미션21 phj2930@nate.com |
| 2023년 09월 20일(수) 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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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 어려운 여름도 계절의 섭리 앞에서는 서서히 무릎을 꿇고 있다. 10월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한낮은 비지땀이 흐를만큼 흘러도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기온이다.
가을은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니, 우리 모두도 풍성해지면 하는 바램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해 아래 세상은 여전히 고통과 모순투성이다. 성경이 이미 해 아래 새 것은 없다 했듯이 말이다(전도서 1:9,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찌라 해 아래는 새 것이 없나니’). ‘새 것은 없다’는 말씀에는 새것 아닌 곧 부패한 마음들로 인한 모순이 가져다주는 고통도 포함되어 있다.
최근 서이초 교사 한 분이 목숨을 끊은 사건 이후, 광주의 한 고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한 학생이 담임 교사의 얼굴 등 신체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한 사건이 있었다. 학생은 제비뽑기를 통해 자리 배치를 하는 과정에서 희망한 자리에 배정되지 않자 교사에게 항의했고, 교사가 “같은 반 친구들과의 약속이니 자리를 바꿔줄 수 없다”고 하자 이에 격분한 학생이 교탁 앞에서 교사를 5분간 폭행했고, 결국 교사는 의식을 잃은 채 쓰러진 후 다른 학생과 교사들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이 사건으로 살펴보니 자살한 비율이 생각보다 많았다(2016년에서 2021년까지만 250명). 이 사건으로 사회가 중병이 들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조금 돌아보니, 시내 대부분의 중심지(다운 타운)는 밤이 되기가 무섭게 무거운 침묵의 거리가 되어 버렸고, 여기저기 텅빈 사무실들(공실률)은 너무 많이 늘고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여전히 세계 최고의 자살률에 최저 출산률, 그래서 아무리 많은 돈을 준다한들 자녀갖기를 꺼려하는 현상으로 자연스럽게 나라 전체의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든다.
이럴 때 ‘교회는 죽어가는 이 사회에 어떤 존재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해 본다.
과연 ‘하나님의 교회(‘하나님의 교회’란 ‘하나님께서 세우신 신적 공동체’라는 교회론에 근거한 신학적 용어임)’는 하나님의 뜻을 충족시키는 교회로써 그 정체성을 여전히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본다. 교회는 여전히 그 자체로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기도 하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성도들을 보유하고 있는 공동체이므로 사회에서 거는 기대와 책무는 크다.
하지만, 교회 수의 감소, 교인 수의 감소는, 물론 인구감소가 가져오는 자연스러운 영향도 있겠지만, 그것 아니더라도 정체성이 불분명함으로써 세상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데에 기인한 원인이 크다. 세상의 타락과 불의는 종말이 가까워질수록 더욱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전에는 겪어보지 못한 전대미문의 타락상들은 더욱 기상천외하게 발생할 것이 틀림없다. 이런 예상은 이미 성경에 예언된 바이므로, 미리 이런 사회에 대하여 단단히 각오를 하면서 대비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틀림없이 교회는 더욱 위기에 봉착할 것이 예상된다. 교회는 안일하게 대처해야 하는 세상의 조직이 아니다. 죽기를 각오하고 그 정체성을 지켜야만 하는 공동체다. 교회가 죽기를 각오하고 지켜야 할 가치는 무엇인가? 그것은 우선적으로 하나님의 속성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하나님의 대표적인 속성은 ‘공의’와 ‘사랑’이다. 그중 ‘공의’는 불의와 반대되는 개념이자, 완전한 정의의 개념이고 하나님의 심판의 기준이 되는 개념이다. 그러므로 불완전한 공의의 사회는 하나님의 완전한 공의 앞에서 떨 수밖에 없다. 교회는 이 사회의 불완전한 정의를 보고, 완전한 하나님의 공의 실천을 요구할 권리를 갖는다. 하나님의 완전한 공의의 외침은 이에 저항하는 세력들의 완강한 저항과 충돌하므로 이를 지키려면 필연적으로 고난이 따를 수밖에 없다. 그것을 감내하는 대가가 곧 교회의 정체성을 지키는 일이다. 하지만 그것은 교회에 주어진 신성한 책무이기에 반드시 감내해야 한다. 그래서 중병이 들고 불의가 관영한 사회를 보면서 입을 다무는 것은 비겁한 일이다. 그것은 교회의 정체성을 포기하는 일이다. 그것으로 인해 교회의 울타리가 무너지고 있다. 불의에 타락에 입다 무는 교회에 대하여 성경은 크게 질책하고 있다. 이사야 56:10, ‘그 파숫군들은 소경이요 다 무지하며 벙어리 개라 능히 짖지 못하며 다 꿈꾸는 자요 누운 자요 잠자기를 좋아하는 자니.’
가을은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니, 우리 모두도 풍성해지면 하는 바램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해 아래 세상은 여전히 고통과 모순투성이다. 성경이 이미 해 아래 새 것은 없다 했듯이 말이다(전도서 1:9,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찌라 해 아래는 새 것이 없나니’). ‘새 것은 없다’는 말씀에는 새것 아닌 곧 부패한 마음들로 인한 모순이 가져다주는 고통도 포함되어 있다.
최근 서이초 교사 한 분이 목숨을 끊은 사건 이후, 광주의 한 고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한 학생이 담임 교사의 얼굴 등 신체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한 사건이 있었다. 학생은 제비뽑기를 통해 자리 배치를 하는 과정에서 희망한 자리에 배정되지 않자 교사에게 항의했고, 교사가 “같은 반 친구들과의 약속이니 자리를 바꿔줄 수 없다”고 하자 이에 격분한 학생이 교탁 앞에서 교사를 5분간 폭행했고, 결국 교사는 의식을 잃은 채 쓰러진 후 다른 학생과 교사들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이 사건으로 살펴보니 자살한 비율이 생각보다 많았다(2016년에서 2021년까지만 250명). 이 사건으로 사회가 중병이 들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조금 돌아보니, 시내 대부분의 중심지(다운 타운)는 밤이 되기가 무섭게 무거운 침묵의 거리가 되어 버렸고, 여기저기 텅빈 사무실들(공실률)은 너무 많이 늘고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여전히 세계 최고의 자살률에 최저 출산률, 그래서 아무리 많은 돈을 준다한들 자녀갖기를 꺼려하는 현상으로 자연스럽게 나라 전체의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든다.
이럴 때 ‘교회는 죽어가는 이 사회에 어떤 존재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해 본다.
과연 ‘하나님의 교회(‘하나님의 교회’란 ‘하나님께서 세우신 신적 공동체’라는 교회론에 근거한 신학적 용어임)’는 하나님의 뜻을 충족시키는 교회로써 그 정체성을 여전히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본다. 교회는 여전히 그 자체로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기도 하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성도들을 보유하고 있는 공동체이므로 사회에서 거는 기대와 책무는 크다.
하지만, 교회 수의 감소, 교인 수의 감소는, 물론 인구감소가 가져오는 자연스러운 영향도 있겠지만, 그것 아니더라도 정체성이 불분명함으로써 세상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데에 기인한 원인이 크다. 세상의 타락과 불의는 종말이 가까워질수록 더욱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전에는 겪어보지 못한 전대미문의 타락상들은 더욱 기상천외하게 발생할 것이 틀림없다. 이런 예상은 이미 성경에 예언된 바이므로, 미리 이런 사회에 대하여 단단히 각오를 하면서 대비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틀림없이 교회는 더욱 위기에 봉착할 것이 예상된다. 교회는 안일하게 대처해야 하는 세상의 조직이 아니다. 죽기를 각오하고 그 정체성을 지켜야만 하는 공동체다. 교회가 죽기를 각오하고 지켜야 할 가치는 무엇인가? 그것은 우선적으로 하나님의 속성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하나님의 대표적인 속성은 ‘공의’와 ‘사랑’이다. 그중 ‘공의’는 불의와 반대되는 개념이자, 완전한 정의의 개념이고 하나님의 심판의 기준이 되는 개념이다. 그러므로 불완전한 공의의 사회는 하나님의 완전한 공의 앞에서 떨 수밖에 없다. 교회는 이 사회의 불완전한 정의를 보고, 완전한 하나님의 공의 실천을 요구할 권리를 갖는다. 하나님의 완전한 공의의 외침은 이에 저항하는 세력들의 완강한 저항과 충돌하므로 이를 지키려면 필연적으로 고난이 따를 수밖에 없다. 그것을 감내하는 대가가 곧 교회의 정체성을 지키는 일이다. 하지만 그것은 교회에 주어진 신성한 책무이기에 반드시 감내해야 한다. 그래서 중병이 들고 불의가 관영한 사회를 보면서 입을 다무는 것은 비겁한 일이다. 그것은 교회의 정체성을 포기하는 일이다. 그것으로 인해 교회의 울타리가 무너지고 있다. 불의에 타락에 입다 무는 교회에 대하여 성경은 크게 질책하고 있다. 이사야 56:10, ‘그 파숫군들은 소경이요 다 무지하며 벙어리 개라 능히 짖지 못하며 다 꿈꾸는 자요 누운 자요 잠자기를 좋아하는 자니.’
미션21 phj2930@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