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권·생명·희잡선택자유”에서 “정부퇴진” 구호까지
아프가니스탄·이라크·터키·유럽… 전 세계로 확산 일로
4주째 시위 지속 200명 이상 사망, 3000명이상 부상

지금 이란에서는 4주째 희잡시위로 200명 이상이 사망했고 300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이란 내 50개 큰 도시에서는 물론이고 전 세계 150개 나라들도 이 시위에 동참하여 시위를 벌이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50여명의 여배우들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싹뚝 자르고 그 장면을 SNS에 영상으로 올리며 시위에 참여하고 있고 영국, 미국, 캐나다 등 여러나라들도 대규모 시위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란인들이 이란 대사관 앞에서 그리고 강남의 테헤란로에 모여서 시위를 벌이며 희잡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왜 시위가 일어난 것일까? 이 사건의 시작은 지난 9월 16일 시골에 사는 22세 마흐사 아미니 여성이 남동생과 테헤란에 갔었는데 도덕경찰이 아미니가 희잡착용을 머리카락이 약간 보이도록 느슨하게 착용했다하여 경고 정도로 끝내지 않고 경찰서로 데려가 구타와 폭행을 가했는데 그만 갑자기 쓰려져 죽어버린 것이다. 경찰은 아미니를 병원에 데리고 갔지만 아미니는 이미 숨져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경찰이 아미니의 사망원인 발표를 “심장마비” 라고 한 것이 시위의 도화선이 된 것이다. 평소에 심장질환이 전혀 없었고 건강하게 지내던 아미니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죽었다는 경찰의 보고는 거짓이고 허위보도라고 마을사람들은 생각했다. 그래서 마을사람들은 마흐사 아미니의 장래를 끝내고 마을에 모여서 시위를 별였고 이것을 SNS에 영상으로 올렸다.
그런데 이 영상을 본 이란의 20대 여성들이 테헤란에서 그리고 각 지역에 모여서 “여성인권의 보장과 생명의 보장과 희잡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향한 시위를 벌이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에 뜻을 함께한 남성들도 가세하면서 빠른 속도로 시위는 번져갔다. 그런데 이 시위를 정부가 폭동으로 규정하고 진압대를 보내어 최루탄과 구타와 폭행으로 강경하게 나오자 그 동안 정부가 잘못한 45퍼센트의 물가상승과 공금횡령과 강경한 희잡감시로 인한 자유억압, 인권유린과 무조건 미국 때문이라고 핑계대는 거짓보도와 국민우롱에 대해 눌리고 쌓인 불만이 이번에 희잡문제와 함께 터져 나온 것이다. 시위에 참여한 여성들은 자신의 희잡을 불에 태우고 자신의 머리카락을 싹뚝 자르고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사진을 불에 태웠다.
하메네이는 한 군사행사에서 “이번 시위의 배후에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있다. 배후자들을 반드시 색출해서 처벌하겠다”고 말하자 국민들은 사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또 다시 거짓 보도로 국민을 우롱한다고 여겨서 시위는 전국규모의 전국민의 시위로 더 크게 번져나갔다. 슬로건도 단순히 여성의 안전한 인권보장과 생명보장과 희잡착용의 자유화에서 “정부는 물러나라”는 반정부 시위로 번져 나갔다. 시위대는 젊은 여성들이 맨 앞 줄에 섰고 남성들이 그 뒤를 이어 나섰다. 인기 연예인들도 자신의 희잡을 태우면서 자유를 향한 춤을 추고 그 모습을 영상으로 올렸다. 그러자 도덕경찰이 와서 연예인을 잡아가는데 잡혀가는 모습을 또 영상으로 올린다. 국민들의 시위는 더 격렬해진다. 그러자 이번에 정부는 더 강한 진압으로 인터넷 차단과 더 강력한 최루탄 진압으로 나온다. 거리는 순식간에 비명으로 아수라장이 되고만다. 사상자는 200명이 넘고 부상자도 3000명이 넘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런데 시위는 이제 이란에서만이 아니라 법적으로 부루카를 입어야 하는 아프카니스탄에서도, 이라크에서도, 터키에서도 그리고 유럽,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이란의 국민들은 지난 1979년 이슬람혁명 때부터 지금까지 40년동안 이슬람의 신정정치를 돌아보면서 이슬람의 신정정치가 국민들에게 약속한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자유”를 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슬람의 신정정치가 말하는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자유는 이슬람 지도자들을 위한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자유였지 국민들에게는 억압과 착취와 피폐 뿐이라는 것을 알게된 것이다. 그래서 전 국민들은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시위를 계속 할 것이다. 하지만 정부의 입장은 다르다.
이란의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은 1979년 이란의 이슬람혁명 당시 때 호메이니의 오른팔로 쒼 강경보수파 출신이다. 그는 희잡을 태우는 것이나 폭력적인 시위나 경찰서를 파괴하는 것은 정상적인 것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마흐사 아미니의 죽음은 슬픈 것이며 고등법원을 통해 철저하게 조사하여 처벌할테니 시위를 멈추라고 발표하였다. 그런데 이 발표를 들은 국민들은 정부가 마흐사 아미니의 죽음을 하나의 우연한 사고로 단순하게 취급하고 있는 것에 더 큰 불만을 품고 더 크게 시위를 일으키고 있다. 국민들은 아미니를 죽인 것은 도덕경찰에게 심한 감시와 구타와 폭력을 저지를 수 있는 권한을 준 정부가 죽인 것으로 보고 정부가 아미니의 죽음을 인정하고 여성의 인권보장과 생명보장과 희잡착용의 자유화는 물론이고 잘못된 이슬람의 신정정치에 대한 책임으로 정권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슬람 정부는 전혀 그럴 마음이 없다. 그래서 당분간 시위는 계속 될 것이다. 유혈사태는 계속 될 것이다.

결국에는 정부가 할 수 없이 국민들이 요구하는 자유를 어느정도 수용할 것이다. 그러나 현 정부는 핵협상을 빌미로 퇴각하지 않고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말할 것이다. 정부가 지금까지 미국과 핵협상을 해왔고 앞으로도 해야하기 때문에 계속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현 정권은 빠른 시일 내에 핵협상을 타결하여 경제조치를 풀리게 하고 원유수출과 가스수출로 년 100조의 수익을 올리고 그 돈을 자기들이 원하는대로 나라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풀어나가겠다고 설득할 것이다. 그 때서야 시위는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
여기에서 우리가 꼭 눈여겨 봐야하는 것이 하나 더 있다. 이 번 시위로 이란의 국민들의 마음은 이슬람의 신정정치가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자유를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진리를 향한 하나님을 향한 국민들의 마음은 어디로 갈까? 생활의 어려움은 원유수출과 가스수출로 어느정도 해결이 되고 희잡의 문제는 시위로 자유화가 이루어져서 벗어던질 수 있게 되었다고 하자. 그러나 여전히 이슬람의 신정정치가 국민들에게 준 것은 더 나은 세상이 아니라 더 힘든 억압이었고 더 나은 자유가 아니라 더 피폐된 종살이였다는 허전한 빈 마음 빈 자리이다. 이 빈 마음, 빈 자리에는 앞으로 무엇이 차지하게 될까? 그들은 무엇을 더 갈망할까? 이란은 참 진리를 더 갈망할 것이다. 이란은 참 하나님을 더 찾게 될 것이다.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함을 전해주고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이 모든 것을 은혜로 주시고 은혜로 누리게 하시는 참 구원자 참 하나님을 찾고 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찾고 있는 것이고 바로 교회를 찾고 있는 것이고 바로 이 복음을 전해 줄 전도자를 찾고 있는 것이고 중보기도자로 바로 당신을 찾고 있는 것이다.
최근 10년 동안에 이란의 교회성장은 놀랍다. 19%로 성장했다. 이유는 호메이 의 이슬람혁명 이후에 태어난 세대들이 이슬람은 비인격적이라서 싫고 기독교는 인격적이고 민주적이라서 좋다는 것이다. 그래서 기독교로 개종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10년 전에 4천명이던 그리스도인들이 10년이 지난 지금은 백만명이 넘었다. 놀라운 일이다. 이슬람정부는 이대로 두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3년 전에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은 사형에 처한다는 법을 만들었다. 그런데도 개종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이번 자유화 시위로 참 진리에 대한 갈망과 참 하나님을 찾는 갈증은 더 심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중동의 영적부흥의 출구로 이란에 새 바람 새 물결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하나님께서 부흥의 물결로 일으키시는 새 바람 새 물결에 기도로 동참해 보자. 이렇게 기도하자. 1. 먼저는 이란의 시위에 더 이상 사람들이 희생되지 않도록 기도하자 2. 정부가 국민들에게 인권보장, 생명보장 희잡의 자유화를 허락해 주고 3. 하루빨리 핵협상이 타결되어서 이란의 평화와 중동에 평화가 오기를 기도하자 4. 이 땅에 교회와 복음이 이번 기회로 더 많이 전파되고 부흥이 일어나도록 기도하자. 5. 동시에 추수할 일꾼 선교사를 보내달라고 기도하자.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좋은 것으로 응답하신다. 이 땅을 고쳐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자. 하나님은 내가 기도할 때 가장 나를 기뻐하시고 사랑하신다. 낙심하지 말고 끝까지 믿음으로 기도하자. 믿음의 승리자가, 당신이 되고 기도의 응답자가 바로 당신이 되시기를 기대하고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당신은 21세기 기도하시는 가장 멋진 그리스도인이십니다.

미션21 phj29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