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에 이어서▶
그러다가 다시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이 건국되었다. 이 때 이스라엘의 인구는 8만명이었다. 그런데 세계 곳곳에서 분쟁과 전쟁이 일어날 때마다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 알리야해서 지금의 인구는 8백9십2만명을 넘고 있다. 그리고 이 중에 2백만명이 우크라이나 디아스포라 유대인 출신들이다. 그리고 또 현재 우크라이나의 대통령 블라디 미르 젤렌스키도 유대인이다. 그래서 젤렌스키는 러시아의 공산주의 보다는 자유민주주의의 연합기구인 NATO에 가입하기를 원하고 있고 미국과 서구유럽과 이스라엘에게 좀 더 쉽게 SOS를 요청하고 있고 또 이들도 잘 반응하고 있다. 그런데 전쟁과 분쟁이 있을 때마다 빠지지 않는 사항은 알리야운동이다. 최근 이스라엘 정부의 디아스포라부서의 보고에 의하면 2020년 코로나 때문에 정부가 공항을 봉쇄했음에도 불구하고 알리야 비행기는 계속 들어 왔는데 미국에서 3,043명, 프랑스에서 2,537명, 러시아에서는 6,749명 그리고 우크라이나에서는 29,993명이 알리야 했다고 한다. 현재 우크라이나에는 15만명의 디아스포라 유대인이 살고 있는데 전쟁으로 신청자가 더 많아졌다고 한다. 그럼 왜 유대인들은 이스라엘로 알리야할까? 이들은 대답하기를 예레미야 16:15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북방 땅에서 그들의 조상의 땅으로 내가 인도하여 들이리라”라는 말씀이 이루어지기 위함이며 동시에 삼하 7:1-14의 예언에 따라 다윗의 자손인 메시야의 오심을 예비하기 위해 제3성전을 지어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드리기 위함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은 알리야운동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세계의 정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성경 예레미야 16:15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포로에서 돌아왔을 때 이미 성취된 말씀이고 지금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나라의 영적 이스라엘을 세계 모든 민족 가운데에서 불러 모으실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하나님의 백성은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예수를 구주로 영접함으로서 하나님께로부터 나는자들이라고 믿고 있다. (요1:12, 13) 알리야운동은 나라를 잃었던 민족이 다시 자신의 나라를 찾아 오는 하나의 민족운동으로 보고 있다. 만일 유대인들이 제3성전을 지어서 희생제사를 드리게 된다면 예수님께서 제물되어 다 이루었다는 말씀은 거짓 진리가 될 것이다. 그러나 아직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온 세상에서 나아올 것이다.
그리고 세상의 정세를 주의 깊게 바라보는 이유는 예수님께서 세상의 종말의 징조에 대해 마24:1-14에서 말씀하신 징조와 좀 더 자세하게는 요한계시록 6-20장에서 7가지 인의 재앙과 7가지 나팔재앙과 7가지 대접재앙으로 말씀하신 징조들이 어디에서 어떻게 성취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분별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하여 비둘기처럼 순결한 그리스도인이 되고 또 뱀처럼 지혜롭게 예수의 사랑과 복음을 어디에서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를 찾는 것이다. 특별히 전쟁터와 기근지역과 불법이 성하고 미혹하는 영이 강한 곳에 가서 예수의 사랑으로 부상당한 자들을 치료해 주고 식사를 만들어 드리며 위로의 기도와 죽음에서 부활하신 십자가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바로 지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터가 그곳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몇몇 선교사들이 들어가서 부상당한 민간인들을 치료하고 있고 식사를 만들어서 제공하고 있다. 만일 우리가 그곳에 갈 수 없다면 할 수 있는대로 필요한 구제물품을 보내거나 잠시 시간을 내어 기도하는 것이다. “주여 세상 흔들리고 사람들은 변하여도 신실하신 주님의 사랑으로 그들의 아픔과 상처를 치료해 주시고 위로해 주시며 예수님을 만남으로 천국의 기쁨을 가지게 하옵소서. 그리고 하루속히 전쟁이 끝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상 가운데에서 기도하고 선교하는 당신은 마지막 예수님의 빛이고 소금이며 21세기 살아있는 선교적 그리스도인이십니다. 아름다우십니다. 멋지십니다. 앞으로 아픔과 고통을 껴안는 더 멋진 그리스도인이 되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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