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수칙 무시한 소그룹, 특별집회 자제 당부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대표회장 강희욱 목사·이하 광교협)는 지난 11일 특별협조공문을 광주지역 1,600개 교회와 40만 성도 앞으로 발송했다.
광교협은 특별공문에서 “광교협은 지난 7월 22일 ‘평등에 관한 법률 독소조항 철폐를 위한 기독교 목사, 장로, 지도자 연합기도회’를 잘 마쳤으며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광교협은 이어 “정부와 방역당국은 현행 거리두기를 수도권 4단계, 전국은 3단계로 2주간 연장 시행(8월 9일~22일) 함에 따라 우리 광교협에서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며 “모든 교회가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광교협은 공문에서 “일부 기관 및 단체들과 인사들이 8.15광화문집회에 참석하도록 선동하고 미혹하는 일에 흔들리지 않도록 교회 앞에 광고하여 각별히 주의하도록 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광교협은 또 “우리지역의 일부 교회가 방역수칙을 무시하고 진행하는 소그룹 모임과 성경캠프, 특별집회는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으니 추후로 미루어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광교협은 이어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혹독한 환경 가운데 수고하시는 방역 담당자들, 의료진들을 위해 계속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광교협 대표회장 강희욱 목사는 “광교협은 광주 1600개 교회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 방역당국과 최대한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일부 비상식적인 일탈행동으로 인해 모든 교회가 욕을 먹는 일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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