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신학대학교 제62회 총동문대회 및 세미나가 11월 10일(월) 오전 10시부터 호남신학대학교 예음홀에서 개최됐다.
수석 부회장 박형호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1부 예배에서 전 동문회장 서순석 목사가 “일꾼을 세우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서 목사는 “신학대학 지원자가 줄어들고, 각 교회에 전도사와 목사를 구하기 힘든 시대가 되었다”며 “우리 동문 교회들부터 신학대학 지원자를 보내고 목회자를 양성하는 일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총동문회장 강정원 목사는 “총동문회가 62회까지 오는 동안 1만 여명이 넘는 동문들이 배출되어 선후배 동문들이 전국에 흩어져 목회에 전념하고 있음에 벅찬 감동을 느낀다”며 “이번 총동문대회와 세미나를 통해 목회 정보를 서로 나누며 맡겨진 목양지가 더 풍성해 질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사장 임준태 목사의 격려사와 직전회장 장경태 목사, 총장 황민효 목사, 영남신학대 총동문회장 이상근 목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진 총동문대회에서는 지역별 동문대표소개와 인사가 있었다.
이날 세미나는 서기 황길연 목사의 사회로 강사 황순환 목사(서원경교회 위임목사)가 ‘목회자의 영성과 영적파워’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황 목사는 “침체일로의 한국교회가 시대상황을 극복하는 길은 하나님께서 처음 세우신 교회의 원안을 찾고 그 처음 모습을 회복하는 일”이라며 “목회자에게 요청되는 세 가지 전문성으로 영적인 전문성, 말씀의 전문성, 직업의 전문성”을 들었다.
황 목사는 서원경교회를 중심으로 살펴본 ‘선교적 교회를 향한 새로운 몸부림’으로 ▲성도가 먼저 성전을 이루는 일 ▲교회의 존재 이유가 선교에 있음을 인식하고 온 성도가 선교헌금에 동참하는 일 ▲1004 선교예배를 통해서 목회와 선교비전을 듣고 동반성장모델에 찹여하는 일 ▲절기 헌금은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으로 내 교회 의식을 탈피하고 마을교회임을 공표하는 일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사랑의 바자회를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일 ▲대안목회가 아닌 원안목회를 추구하며 예수님의 3대 사역인 티칭, 프리칭, 힐링을 염두에 두고 예배를 살리고 차유를 살리고 전도를 살리는 운동이 성도들의 일상의 삶 속에서 나타날 수 있도록 하는 일 등 여섯 가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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