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 바이츠(Walter Julius Veith)는 1949년에 천주교인인 아버지와 루터교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동물학자이다. 바이츠의 말에 따르면, 12세 이후 철저하게 하나님이 존재를 믿지 않았다. 바이츠는 케이프 타운 대학, 동물학과의 교수였으며, 철저한 진화론자이며 무신론자였다. 바이츠뿐만 아니라 동물학과의 모든 교수가 진화론자였다.
오늘날 생물학자들의 대다수는 진화론을 추종하지만, 진리는 다수결로 결정되지 않는다. 철저한 학문적 탐구와 사실에 바탕하여 판단하여야 한다.
바이츠는 진화론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으면서,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것을 사실로 받아들인다.
철저한 진화론자였던 바이츠가 진화론의 많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진화론을 버리게 된 과정을 살펴보자.
바이츠가 같은 책의 구판(old edition)과 신판(new edition)을 비교하여 보고 발견한 것들을 살펴보자.
구판: 고래류는 화석 기록들 속에서 갑자기 완전한 형태로 나타나며, 하나에서 다음으로 진화했다는 증거가 없다.
신판: (고래의 진화의 증거가 없다는) 그 내용을 과학적 용어들 속에 숨기고서, 고래류는 고대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이렇게 저렇게 진화했다고 말한다.
바이츠의 말에 따르면, 구판은 문제를 인정하고 있지만, 신판은 절대로 문제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바이츠는 이와 같은 진화론의 문제점을 수없이 발견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바이츠는 진화론을 버리고 하나님의 창조를 사실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바이츠가 진화론을 버리고 창조론자임을 공적으로 드러낸 극적인 장면을 한번 보자.
진화론자에서 창조론자로 전향한 바이츠는 학과의 모든 교수들과 대학원생들이 참석하는 세미나에서 발표하면서, 유전학에 대한 것을 이야기하면서 결론적으로 이렇게 말했다.
“그러므로 진화는 불가능하다(Therefore evolution is not possible)”
바이츠의 강연이 끝난 후, 한 여학생이 할 말이 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제가 이 대학에 왔을 때, 저는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저는 좋은 삶을 살았으며, 저는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저는 아무것도 믿지 않습니다. 신앙을 잊어버렸습니다. 저의 삶은 망가져 가고 있습니다. 당신들이 저의 신앙을 도둑질했습니다. 이제 바이츠 교수님이 이 강의를 하시면서 당시들이 어떻게 저를 잘 못 인도했는지 보여주셨습니다.”
이 여학생의 이야기는, 대학에 진학하여 신앙을 잃은 슬픈 이야기이다.
그후 월터 바이츠 교수는 케이프 타운 대학을 스스로 사임하였다. 바이츠 교수의 이야기는, 철저한 진화론자가 진화론을 완전히 버리고 창조론자로 전향한 이야기중 하나다.
진화론과 창조론의 논쟁이 순수한 과학적 논쟁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오늘날 무신론자이건, 유신론자이건 천동설이 아닌 지동설을 믿는다. 무신론자가 유신론자가 된다고 해도, 또는 유신론자가 무신론가가 된다고 해도, 지동설을 믿는 데는 변함이 없다. 그 이유는 뉴턴의 운동 법칙과 만유인력의 법칙으로 지동설을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신론자도 유신론자도 뉴턴의 운동법칙과 만유인력의 법칙을 사실로 믿으며, 맥스웰의 전자기이론을 믿는다.
그러나 진화론과 창조론은 뉴턴의 운동법칙이나 맥스웰의 전자기이론과 그 성격이 본질적으로 다르다.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하셨다는 창조론과 만물이 우연히 저절로 만들어졌다는 진화론은 과학의 영역에서의 싸움이 아니라 신앙의 영역에서의 싸움이기 때문이다.
진화론자들은 모든 것을 진화를 전제로 하여 해석하며, 창조론자는 모든 것을 창조를 전제로 하여 해석한다.
바이츠 교수가 지적한 바와 같이, 같은 책의 구판과 신판이 정반대의 주장을 한다는 것은 진화론의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는 것이다.
진화론이 과학이라면, 진화론자가 창조론자로 전향하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
역사적으로 교회는 항상 세상과 세상 학문의 영향을 받아왔다.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주변 이방민족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으며, 신약 시대에도 지속적으로 세상과 세상 학문의 영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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