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대표회장 정석윤·이하 광교협)가 주최하는 2025광주광역시 복음화대성회가 오는 10월 19일(주일) 오후 7시 송정중앙교회(김정렬 목사 시무)에서 열린다. 세종한빛교회 담임 김완규 목사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2025광주복음화대성회”를 앞두고 준비에 여념이 없는 정석윤 광교협 대표회장과 여상수 사무총장, 이종필 상임총무를 만나 2025광주복음화대성회의 취지와 목적, 그리고 준비상황에 대해 들어본다. /인터뷰=기독언론공동취재단


10월 19일(주일) 오후 7시 송정중앙교회에서 만나요
“복음, 연합, 선한 영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자
연합찬양대 ‘할렐루야’ 찬양, 이번엔 전체 회중이 함께

광교협 담당 총무제, 리더십 교체 시에도 연속성 확보
사회 각 분야 다양한 경험·역량을 갖춘 위원장들 포진


▲광주광역시복음화대성회의 취지와 목적에 대해.
광주복음화대성회의 취지는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1,760여 개의 교회가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우리의 삶의 터전인 빛고을 광주의 복음화를 위해 같은 마음으로 기도하고 전도하는 영적 동력을 삼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는 것입니다. 특별히 이번 39회기 광교협은 ‘복음, 연합, 선한 영향력’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습니다. 2025광주복음화대성회의 주제 역시 ‘복음, 연합, 선한 영향력’이고, 목적 또한 주제와 일치합니다. 복음을 위해 연합하고 모여진 선한 영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자는 것입니다.

▲이날 프로그램 진행은 어떻게 되나요?
극동방송여성합창단 오프닝에 이어 빛고을마마찬양단이 예배 전 찬양을 맡았습니다. 복음화대성회 역시 예배이기 때문에 인도자와 기도, 성경봉독 등의 순서가 있고 초빙된 강사 목사님의 말씀선포가 있습니다. 이번 성회에서도 광교협연합찬양대가 ‘할렐루야’를 찬양할텐데, 이번에는 특별히 회중 모두가 일어서서 함께 찬양을 드릴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지휘자가 회중을 향해서 지휘를 하면 찬양단이 수천 명이 되는 것이죠. 수년간 복음화대성회를 참여하면서 느낀 점은 예배에 참석하시는 회중들도 마음 깊이 그런 모습을 상상하며 기대해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바라만 보는 입장이 아니라 함께 참여하는 모습이 더 아름답고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또 이번 성회에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광교협의 결의문 채택도 있을 것입니다.

▲강사로 초빙된 김완규 목사에 대해.
이번 2025광주광역시복음화대성회 강사님은 세종한빛교회 김완규 목사님입니다. 김 목사님은 다음세대를 이끌어 갈 지도자입니다. 부교역자로서의 경험과 기독학교에서 교목으로 사역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회를 개척하여 대형교회로 성장시키며 ‘건강한 교회’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50대 사역자입니다.
전도가 잘 되지 않고 교회개척과 성장이 어려운 이 때에 모든 악조건과 환경을 극복하며 힘있게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복음화대성회를 통해 목회의 수많은 난제를 어떻게 극복해 왔는지, 광주지역 교회와 목회자들, 성도들에게 잘 전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다른 연합체와 달리 광교협은 분야별 담당총무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그 이유와 목적, 그리고 특별한 장점에 대해.
일반적으로 연합체들의 특성상 회장과 임원이 매년 바뀌게 되어있습니다. 리더십이 바뀌면 사역의 연속성과 책임성 등이 떨어지기 쉽지요. 그러나 광교협은 담당 총무제를 통해 철저히 분업화되어 있고 연속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분들이 분과위원회의 위원장으로 포진하고 있어서 매년 리더십이 교체되어도 사역의 연속성이 흐트러지지 않고 교단 전체의 협력이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회기 광교협에서 특별히 중점을 두어 실시하고자 하는 사업은?
광교협이 연중 행하고 있는 어느 사업이나 집회가 경중을 논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합니다.
여기서 특별히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제39회기 광교협은 ‘복음, 연합, 선한 영향력’이라는 주제를 광교협의 모든 집회와 행사에 일관되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광교협은 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가 아닙니다. 한 개인이나 집단이나 일부 교회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단체가 아니라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한 공동체로서 거룩한 공교회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강조드리고 싶은 것은 광주지역 모든 개신교 교회들이 초교파적으로 연합해야 합니다.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가운데 복음전파를 위해 본질적으로 하나 되는 일에 힘을 합해야 합니다. 개 교회적으로 사역을 잘 감당하면서도 서로 연합하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이단과 사이비가 활개를 치지 못합니다.
그다음은 선한 영향력입니다. 교회가 선교 초기처럼 가난하고 소외되고 고난당하눈 이웃과 함께해야 합니다. 편견과 협착한 이념에 따라 분열된 모습들을 회개해야 합니다.
광교협은 광주지역사회의 중요한 공동체입니다.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광주지역사회가 어려울 때마다 선한 사역을 감당해 왔습니다. 학교, 병원, 복지시설 등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을 채워주었습니다. 이 일에 힘을 모아 함께 해왔습니다.
5.18민주화운동, 6.10항쟁, 촛불혁명, 최근의 계엄과 내란 상황에 이르기까지….
모든 교파와 노회와 기독단체를 아우르는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간담회,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해 의견을 모으고 공동의제를 찾고 대사회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책임있게 실천해나가겠습니다.

미션21 phj29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