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학기 개강을 맞아 호남신학대학교(총장 황민효)는 재학생과 교직원들의 영적 성장을 위한 추계 신앙사경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6일(화)부터 28일(목)까지 3일간 본교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사경회는 미래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예비 목회자들에게 신앙의 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사경회는 총 3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각각 다른 주제로 깊이 있는 말씀이 선포됐다.
첫째 날에는 증경총회장 채영남 목사가 “너는 복이 될지라.”(창세기 12:1-3)를 주제로, 둘째 날에는 웅포교회 박재용 목사가 “목회자는 섬기는 사람입니다.”(빌립보서 2:5-11)를 주제로 각각 설교했다. 마지막 날에는 천보교회 오상영목사가 “예수님의 길을 가다.”(요한복음 14:5-7)라는 주제로 말씀이 전해졌다.
참석한 재학생들은 현장 목회 경험이 풍부한 선배 목회자들의 생생한 간증과 신앙 경험을 통해 목회자로서의 소명 의식을 더욱 확고히 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사경회에는 적극적인 후원이 이어졌다. 본향교회(담임 채영남 목사, 증경총회장)와 웅포교회(담임 박재용 목사)는 사경회 기간 중 교직원과 재학생들을 위한 점심을 제공해 따뜻한 섬김을 실천했다.
특히 웅포교회는 호남신학대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5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으며, 강정남 집사도 개인적으로 500만원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해 화제가 됐다.
사경회 기간 중에는 호남신학대 교회음악과 성악 교수진이 특송 순서를 통해 아름다운 찬양을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호남신학대교 황민효 총장은 “이번 추계 신앙사경회를 통해 재학생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더욱 분명히 하고, 섬김의 자세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의미 있는 영적 성장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션21 phj29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