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라면 한 번쯤은 꼭 가봐야 하는 곳, 시간 내서 다녀올 만한 가치와 의미가 있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서울현충원을 들려보았다.

2024년 영조 즉위 300주년 기념 ‘탕탕평평-글과 그림의 힘’전시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 남인도 불교미술품전도 열려”
“인생은 생각할수록 아름답고 역사는 앞으로 발전한다” 국립현충원 김대중 어록

▲국립중앙박물관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168-6) 02-2077-9000
관람 시간10:00 - 18:00옥외 전시장
(정원) 오전 7시~오후 10시까지
관람 :무료(유료기획전시 제외)
휴관일 : 1월1일, 설날(2.10.), 추석(9.17.)
2024년 휴실일 : 4.1.(월), 11.4.(월)

1945년 8월 15일 이후 조선총독부박물관(1915년 12월 1일 경복궁 안에서 개관)을 인수하여 동년 12월 3일 개관하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박물관은 대한제국 황실이 1909년 11월에 서울 창경궁에 개관한 제실박물관(帝室博物館)이다. 제실박물관은 1911년 2월 1일 이왕가박물관(李王家博物館), 1938년 4월 이왕가미술관, 광복 이후인 1946년에 덕수궁미술관으로 각각 개편되었다가 1969년 5월 국립박물관에 통합되었다.

구성 : 본관동, 전시동(상설전시관, 수장고 등), 사무동(기획전시관, 어린이박물관, 사무실, 강당, 극장 등), 전통염료식물원 감나무 등 전통염료식물 92종 15,904본

상설전시실 층별 안내
국립중앙박물관의 상설전시장은 총 7개의 관과 39개의 실로 구성되어 9,884점의 유물을 전시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전시물은 외부전시 일정 및 유물의 보존 상태를 위하여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있다. 상설 전시장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층 : 중·근세관, 선사·고대관, 중·근세관
고려, 조선, 대한제국실로 꾸며진 북쪽 전시공간은 당시의 역사자료를 관람객이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다.
선사·고대관 : 인류가 한반도에 살기 시작한 구석기시대부터 통일신라와 발해가 공존한 남북국시대까지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보여주는 통사적 전시공간
2층 : 서화관, 사유의방, 기증관, 실감2관
서화관 : 서화, 불교 회화, 목칠공예 등 선과 색채로 발휘된 한국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감상.
기증관 :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된 문화재를 전시하여 기증자들을 기리며 기증의 의미와 가치를 헤아리는 공간.
사유의 방 : 사유의 방은 우리나라의 국보 반가사유상 두 점이 나란히 전시된 공간.
3층 : 조각·공예관, 세계문화관
조각·공예관 : 한국 불교조각과 고려청자와 조선백자 등의 도자공예, 금속 공예문화의 진수를 감상
세계문화관 : 중국, 일본, 중앙아시아, 인도·동남아시아 등 세계 각 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전시한 공간

현재전시 : 탕탕평평蕩蕩平平-글과 그림의 힘
기간 2023-12-08~2024-03-10
전시품 <화성원행도> 등 54건 88점
2024년 영조(재위 1724-1776) 즉위 300주년을 기념하여 영조와 정조의 최고 업적인 탕평(蕩平) 정치에 밑받침이 된 글과 그림의 힘을 조명한 전시전이다.
유독 지금의 시대상황을 바라보며 프롤로그의 문장이 마음에 와 닿는다.

「살다 보면 뜻대로 안 될 때가 많습니다.
내 뜻이 잘못 해석되어 오해를 사기도 하고 심지어 억울한 소문에 휩싸기이도 합니다.
해결 방법은 소통입니다.
글을 쓰고 이미지를 활용해 내 뜻을 제대로 전달하고자 노력합니다.
그 노력이 현재와 미래를 만듭니다.
18세기 두 임금 영조와 정조는 글과 그림으로 소통하며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려 노력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현재전시 :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
기간 2023-12-22~2024-04-14
전시품 아마라바티, 나가르주나콘다, 파니기리 등 기원전 2세기~기원후 4세기 남인도 지역 불교미술품 97점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특별전으로, 약동하는 생명력으로 가득찬 남인도 불교미술품 97점을 국내 최초 공개
시설과 구성면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박물관인만큼 주말이면 입장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는데 주중엔 그래도 여유를 가지고 둘러볼 수 있으니 기회가 되면 꼭 방문해보길 추천해본다.

▲국립서울현충원

서울 동작구 현충로 210 (동작동 산 41-2)www.snmb.mil.kr,1522-1555

대한민국 국군이 창설된 뒤 한국 전쟁이 계속되면서 전사자 수가 늘어 육군묘지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며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 일대를 국군묘지 후보지로 선정하여 당시 대통령이었던 이승만의 재가를 받았다. 1954년 3월 1일 착공하였으며, 1955년 7월 15일에는 국군묘지관리소가 발족하고 1956년 4월 13일 대통령령으로 군묘지령이 제정되어 안장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국가원수, 애국지사, 순국선열 등 국가의 발전을 위해 명예로운 일들을 한 사람들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장병들을 기리는 장소로 서울시뿐만 아니라 국가적 차원으로 보전 필요성이 높기에 2013년 ‘서울 미래유산’으로 등재됐다.
특히 이곳에는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의 묘소가 안장되어 있는 곳인데 역대대통령들이 남긴 어록들을 둘러보며 인상깊은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인생은 생각할수록 아름답고 역사는 앞으로 발전한다.”(김대중대통령)
■ 여행에 관한 문의는
010-5676-8291, kk6502@hanmail.net
블로그(네이버) 장성성암지기의일상

미션21 phj29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