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6(수) 10:48
| “멍에(올)”인가, “젖먹이(울)”인가? -모성적 정이 담긴 아버지(호 11:3-4)- 미션21 phj2930@nate.com |
| 2023년 03월 08일(수) 1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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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말하고 인애를 실천하는 예언자 호세아는 북왕국 이스라엘을 에프라임이라고 부른다(11:3). 에프라임은 이스라엘의 별명이고 사랑의 호칭이다. 북왕국 열 지파를 대표한 지파가 에프라임이며 중앙 산악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인애”(헤세드)를 말하는 호세아는 아모스와는 달리 종교적인 차원에서 사회악을 고발하였다. 특히 우상숭배 대해서 단죄를 선고했다. 북왕국의 죄는 우상숭배에 있다. 사랑의 하나님을 배신하고 페니키야의 신 바알(농경신)을 섬겼으며 관능적이고 퇴폐적인 종교행위에 정신이 빠져 있었다. 심지어 사마리아 도성에까지 바알의 송아지(에겔)상이 들어왔다.
호세아는 에프라임을 사랑받는 어린 “암송아지”(에겔, 이스라엘은 바알신 에겔에게 빠져있는 태도)로 비유했다. 하나님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에프라임을 가리켜 이렇게 예언하였다. “에프라임에게 걸음마를 가르쳐주고 그들을 팔에 안아주었으나 에프라임은 내가 고쳐주는 줄을 알지 못하였느니라”(11:3) 호세아는 에프라임을 젖먹이 아이로 보았으며 어린 송아지 곧 철부지 송아지로 표현했다.
공동번역은 “젖먹이처럼 들어 올려 볼에 비비기도 하며 허리를 굽혀 입에 먹을 것을 넣어주었지만”(호 11:4)에서 “젖먹이”로 번역했는데, 현대인의 성경은 “그들의 목에서 멍에를 벗기고 내가 구부려서 그들을 먹였다”(11:4), 개역성경은 “…그 목에서 멍에를 벗기는 자같이 되었으며 저희 앞에 먹을 것을 두었노라”(11:4)이다. 번역들은 “젖먹이”(울)와 “멍에”(올)의 차이다. “울”이냐, “올”이냐? 성서를 읽는 사람들은 이러한 경우에 혼란이 온다. 동일한 하나님의 말씀인데 이렇게 차이가 나올 수 있는가로. 개역성경과 현대인의 성경은 맛소라판(M.T. text)을 따랐다. 그래서 “멍에”(올, yoke)로 번역하였기 때문이다. 공동번역은 “올”을 “울”로 고쳐 읽었다. “울”이 되면 “젖먹이”, “유아”(사 49:15, 65:20)가 된다.
“나는 사랑의 줄로 끌어주고 사랑의 가죽 줄로 그들을 보존하며 그들의 턱(레히, 목)에서 멍에를 들어 올린 것처럼”(직역) 하나님은 에프라임을 사랑하신다. 하나님과 에프라임 관계를 어린이 양육에 비유했다. 가축인 “암송아지”(에글라 10:11)를 길들이는 것으로 비유했다. “내가 그들에게 몸을 구부려 그들을 먹여 주었노라”. 호세아 예언자는 하나님을 인자한 아버지로 묘사했다. 하나님은 사랑의 줄로 에프라임을 얻고자 한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멍에를 씌웠으나, 때에 따라 멍에를 벗겨 놓고 그들에게 마음대로 여물을 먹이셨다. 하나님은 모성적 정이 담긴 아버지로 묘사된다. 동물의 세계를 통해서 부성적(父性的) 사랑을 드러내신 것이다.
양육을 도우시는 하나님을 송아지에 씌운 “멍에”(올)로 볼 때 어딘지 어색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공동번역은 “젖먹이”(울)로 보았다. 그분은 어린아이를 자기 뺨까지 올리고 그에게 먹을 것을 주기 위해서 자기 몸을 친절하게 구부리신다.
의인법(擬人法)이다. 넘치는 인애(헤세드)의 산물이다. 세심한 배려는 호세아의 하나님에게서만 볼 수 있는 사랑이다. 멍에는 단단히 묶고 메는 것이다. 자비로운 아버지의 양육은 단단히 묶고 매지를 않는다. 특히 호세아의 하나님은 더욱 그렇다. 동물의 세계보다 젖먹이(에프라임)와 아버지(하나님)의 모습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스라엘을 말씀으로 양육하는 아버지로 보는 것이 온당할 것이다. 물론 에프라임을 “암송아지”로 볼 때 “멍에”를 벗기는 것도 하나님의 사랑이다. 그러나 송아지는 바알 신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교육하시는 아버지시다(신 8:5-6). “멍에”(올), “젖먹이”(울) 모두 큰 차이는 없으나 어딘지 젖먹이가 더 사랑스럽게 보인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멍에”를 벗겨 자유와 해방도 주시지만(갈5:1, 롬8:1-2), 자신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게도 하신다(롬8:15, 갈4:1-11).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능력이 여기에 있다. 그의 십자가는 우리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심판), 곧 부정적인 사랑과 우리를 용서하고 구원하시는 긍정적인 사랑을 계시한다. 그리고 아버지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인을 양육하여 견고한 믿음으로 굳게 서게 하신다(골2:6-7, 롬8:32).
“인애”(헤세드)를 말하는 호세아는 아모스와는 달리 종교적인 차원에서 사회악을 고발하였다. 특히 우상숭배 대해서 단죄를 선고했다. 북왕국의 죄는 우상숭배에 있다. 사랑의 하나님을 배신하고 페니키야의 신 바알(농경신)을 섬겼으며 관능적이고 퇴폐적인 종교행위에 정신이 빠져 있었다. 심지어 사마리아 도성에까지 바알의 송아지(에겔)상이 들어왔다.
호세아는 에프라임을 사랑받는 어린 “암송아지”(에겔, 이스라엘은 바알신 에겔에게 빠져있는 태도)로 비유했다. 하나님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에프라임을 가리켜 이렇게 예언하였다. “에프라임에게 걸음마를 가르쳐주고 그들을 팔에 안아주었으나 에프라임은 내가 고쳐주는 줄을 알지 못하였느니라”(11:3) 호세아는 에프라임을 젖먹이 아이로 보았으며 어린 송아지 곧 철부지 송아지로 표현했다.
공동번역은 “젖먹이처럼 들어 올려 볼에 비비기도 하며 허리를 굽혀 입에 먹을 것을 넣어주었지만”(호 11:4)에서 “젖먹이”로 번역했는데, 현대인의 성경은 “그들의 목에서 멍에를 벗기고 내가 구부려서 그들을 먹였다”(11:4), 개역성경은 “…그 목에서 멍에를 벗기는 자같이 되었으며 저희 앞에 먹을 것을 두었노라”(11:4)이다. 번역들은 “젖먹이”(울)와 “멍에”(올)의 차이다. “울”이냐, “올”이냐? 성서를 읽는 사람들은 이러한 경우에 혼란이 온다. 동일한 하나님의 말씀인데 이렇게 차이가 나올 수 있는가로. 개역성경과 현대인의 성경은 맛소라판(M.T. text)을 따랐다. 그래서 “멍에”(올, yoke)로 번역하였기 때문이다. 공동번역은 “올”을 “울”로 고쳐 읽었다. “울”이 되면 “젖먹이”, “유아”(사 49:15, 65:20)가 된다.
“나는 사랑의 줄로 끌어주고 사랑의 가죽 줄로 그들을 보존하며 그들의 턱(레히, 목)에서 멍에를 들어 올린 것처럼”(직역) 하나님은 에프라임을 사랑하신다. 하나님과 에프라임 관계를 어린이 양육에 비유했다. 가축인 “암송아지”(에글라 10:11)를 길들이는 것으로 비유했다. “내가 그들에게 몸을 구부려 그들을 먹여 주었노라”. 호세아 예언자는 하나님을 인자한 아버지로 묘사했다. 하나님은 사랑의 줄로 에프라임을 얻고자 한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멍에를 씌웠으나, 때에 따라 멍에를 벗겨 놓고 그들에게 마음대로 여물을 먹이셨다. 하나님은 모성적 정이 담긴 아버지로 묘사된다. 동물의 세계를 통해서 부성적(父性的) 사랑을 드러내신 것이다.
양육을 도우시는 하나님을 송아지에 씌운 “멍에”(올)로 볼 때 어딘지 어색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공동번역은 “젖먹이”(울)로 보았다. 그분은 어린아이를 자기 뺨까지 올리고 그에게 먹을 것을 주기 위해서 자기 몸을 친절하게 구부리신다.
의인법(擬人法)이다. 넘치는 인애(헤세드)의 산물이다. 세심한 배려는 호세아의 하나님에게서만 볼 수 있는 사랑이다. 멍에는 단단히 묶고 메는 것이다. 자비로운 아버지의 양육은 단단히 묶고 매지를 않는다. 특히 호세아의 하나님은 더욱 그렇다. 동물의 세계보다 젖먹이(에프라임)와 아버지(하나님)의 모습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스라엘을 말씀으로 양육하는 아버지로 보는 것이 온당할 것이다. 물론 에프라임을 “암송아지”로 볼 때 “멍에”를 벗기는 것도 하나님의 사랑이다. 그러나 송아지는 바알 신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교육하시는 아버지시다(신 8:5-6). “멍에”(올), “젖먹이”(울) 모두 큰 차이는 없으나 어딘지 젖먹이가 더 사랑스럽게 보인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멍에”를 벗겨 자유와 해방도 주시지만(갈5:1, 롬8:1-2), 자신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게도 하신다(롬8:15, 갈4:1-11).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능력이 여기에 있다. 그의 십자가는 우리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심판), 곧 부정적인 사랑과 우리를 용서하고 구원하시는 긍정적인 사랑을 계시한다. 그리고 아버지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인을 양육하여 견고한 믿음으로 굳게 서게 하신다(골2:6-7, 롬8:32).
미션21 phj2930@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