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있는 존재는 그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갈망하게 된다. 배가 고프면 먹을 것을 찾게 되고 목마르면 물을 찾게 되고, 피곤하면 잠자리를 찾게 된다. 동물들은 기본적인 것들을 찾고 얻으면 족한 것으로 알고 살아간다. 그러나 사람은 다르다. 기본적인 욕구를 채웠다고 만족할 수 없는 것이 사람이다. 전3장11절)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하나님은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우리 속에 넣어 놓았기에 위의 것을 찾으며, 생각하며 살아야 진정 복된 삶이 될 것이다.
유명한 가수인 에디 칸토는 오로지 성공만을 위해 열심히 살았다. 그는 많은 공연을 뛰면서도 방송인이 됐고, 또 사업까지 만족할 줄 모르는 성공에 대한 열망을 펼쳤다. 이런 아들의 삶이 걱정됐던 어머니는 편지를 한 통 보냈는데 그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사랑하는 아들 에디에게, 너무 빨리만 달리는 사람은 주변의 좋은 경치를 놓치게 된단다. 그리고 인생에서 지나간 경치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 거야.’ 이 편지를 본 에디는 큰 깨달음을 얻었고, 그리고 빠른 인생이 아닌 제대로 된 인생을 위해 고민을 했고 다음의 4가지 질문을 만들고 매일 아침 그 기준으로 하루하루를 살려고 결단했다고 한다. 1)내가 하는 일이 과연 가치 있는 일인가? 2)누구를 위해 일하고 있는가? 3)인생의 참다운 보물을 추구하고 있는가? 4) 이웃에게 어떤 공헌을 할 것인가? 그는 이 질문을 수첩에 적어 매일 아침마다 보면서 하루를 시작했고, 이후에는 훨씬 놀라운 삶을 살아갈 수 있었다고 한다.
1. 위의 삶이 있고 아래의 삶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하늘의 삶이 있고 땅의 삶이 있고, 영원한 삶이 있고 한정된 삶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누가복음 7장에 보면 나인이라는 동네가 나온다. 나인이라는 뜻은 즐거움이란 뜻이다. 이곳에 남편을 일찍 잃고 외동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한 여인이 있었는데 어느 날 독자 아들마저 병들어 죽게 되었다. 이 여인의 슬픔은 말로 다 할 수가 없었다. 모든 동네사람들이 슬퍼하며 애통해 했다. 결국 상여를 메고 동네 밖으로 나가는데 마침, 예수님께서 급하게 나인이라는 동네로 찾아 오셨다. 일부로 오신 것이다. 슬픔 속에 죽음의 고통 속에 몸 부림 치는 그 여인을 불쌍히 여기시고 찾아오신 것이다. 그리고 관을 내려 놓으라 울지마라 하시고 ‘청년아 일어나라’ 선포하자 죽었던 청년이 일어나 앉아 예수님과 한참 이야기하다가 어머니에게 갔다. 부둥켜안고 기쁨으로 감격하며 울었을 것이다. 나인이 회복된 것이다. 예수님은 내 고난과 아픔과 슬픔 속에 찾아오셔서 개입하시고 역사하시기를 원하신다. 예수님과 함께 생명의 길을 걸어야 한다. 예수님과 함께 위의 길, 복된 길로 나아가야 한다. 한 연구 발표에 따르면 죽음에서 기사회생한 사람은 보통 사람보다 삶의 질이 높다고 한다. 남은 인생은 덤이라고 생각하고 삶을 사는 사람의 인생은 다른 사람과는 다를 것이다. 우리는 죄의 암에 걸려 죽은 목숨이었다.(엡2:1) 예수님으로 인하여 다시 살아났으니 위의 것을 찾으며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2. 땅에 것을 찾지 말아야 한다. 땅에 것은 육신적은 세상적인 것을 말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기능이 다양하다. 그런데 만약 전화 통화하는데만 사용한다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의미가 없는 것이다. 예수님이 내 삶에 장착된 스마트폰과 같다. 예수님은 천국의 모든 것을 아실뿐만 아니라 소유하신 분이다. 그러니 잘 모셔야 한다. 그리고 예수님이 나를 다스리도록 부탁하며 살아야 한다. 부지런히 하늘을 찾고 생각하면서 살아야 한다. 우리 속에 예수의 생명과 능력이 계시는데 아직도 내 육체의 소욕에 따라만 살아서는 안 된다. 이제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을 생각하고 예수님의 명령체계에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3. 우리의 생명이 예수님 안에 감추어져 있다.(3절) 그러면 왜 사람들이 위엣 것을 쉽게 잊어버리고 땅에 것을 다시 찾게 될까? 그것은 우리가 누구인지를 잊어 버렸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에 보니까 그 이유가 나온다. 우리의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다.(3절) 이 생명은 잠시 감추었다가 그리스도께서 다시 재림하실 때에 부활의 영광으로 다시 나타날 생명이다.
존 번연이 쓴 '천로역정'에 보면 주인공인 크리스천이라는 사람이 성경해석가의 집에 들어간다. 집에 보니 어떤 사람이 활활 타고 있는 벽난로에 자꾸 찬물을 끼얹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벽난로에 찬물을 끼얹을수록 불길은 더욱 크게 치솟았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가만히 살펴보니 한 사람이 벽난로 뒤에서 계속 기름을 붓고 있었다. 사탄은 우리 마음에 계속 찬물을 끼얹고 있지만 성령께서는 계속 기름을 붓고 있는 것이다. 불타는 마음의 소원을 가지고 더욱 향상된 믿음의 삶을 살려고 애쓸 때, 사탄은 마음의 열심을 식게 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고 핑계와 구실을 만들지라도 결단코 식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위의 것을 찾고 생각하면서 땅의 것을 생각하지 않고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예수님이 내안에 계시니 예수님의 말씀에 집중하면서 통제를 받으며 산다면 분명 생명력 있는 삶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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