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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06(금) 15:55
10일부터 정규예배 외 소모임·집회 등 금지

중앙재난대책본부, 방역수칙 위반시 벌금 300만원
광교협, 호소문·일곡중앙교회 사과문 발표

미션21 phj2930@nate.com
2020년 07월 10일(금) 14:32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일곡중앙교회 앞 주차장에서 지난 6일부터 이틀간 1100여명의 교인들에 대한 검체검사를 실시했다.
7월 10일 오후 6시부터 교회 책임자와 이용자는 정규 예배 외 소모임이나 행사, 단체 식사 등이 금지된다. 이러한 방역 수칙을 위반할 경우 법에 따라 최대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지난 8일 오전 11시2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교회 시설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하지는 않아 정규 예배는 정상적으로 진행하도록 하되 교회에서 이뤄지는 소규모 모임, 행사 등에 대한 방역 수칙 준수를 의무화했다”고 말했다.
책임자와 종사자, 이용자는 수련회, 기도회, 부흥회, 구역예배, 성경공부 모임, 성가대 연습 모임 등 각종 대면 모임 활동 및 행사를 금지해야 한다. 또 예배 시 찬송을 자제하고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말하는 행위도 금지해야 한다.
책임자와 종사자는 음식 제공과 단체 식사 금지와 함께 출입자 명부 관리를 해야 하며 출입자 증상 확인 및 유증상자 등의 출입을 제한해야 한다. 종교시설 내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예배 등 종교행사 전후로 시설을 소독해야 한다. 시설 내 이용자 간 간격도 2m 이상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책임자나 이용자에게 벌금 300만원 이하가 부과되고 집합금지 조치가 시행될 수 있다.
다만 시설의 개선 노력, 지역 환자 발생 상황 등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방역수칙 준수 의무 해제 요건을 충족한다고 인정한 시설은 의무가 해제된다.
모든 종교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하면 방역수칙 준수 의무 시설에서 제외될 수 있다.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대표회장 이상복 목사)는 지난 7월 2일(목) 저녁 ‘광주지역 교회에 드리는 호소문’을 내고 광주지역 1500개 교회와 40만 성도들에게 “광주광역시 정책에 적극 협력하여 국가적인 재난사태 극복에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광교협은 호소문에서 ▲ 주일 낮 예배를 비롯한 공적예배의 시간 장소를 최대한 분산하여 실외예배, 방송 설교, 인터넷방송 등을 적극 활용 ▲ 공동식사 및 성가대 모임, 소모임 잠정 중단 ▲ 광교협 창구 일원화로 광주광역시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 ▲ 신천지 이단 신도들의 교회 침투 및 교인접근 적극 대응 ▲ 참석자 전원 마스크 착용, 온도 체크, 출입명부 작성, 2m 이상 간격 두기, 전 교회 방역 소독 등 감염병 예방 수칙 철저 준수 등을 당부했다.
한편 8일 현재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일곡중앙교회는 지난 7일 정연수 담임목사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했다.사과문에서 정 목사는 “코로나19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가는 엄중한 비상시국에 교회의 관리 부실로 광주시와 시민들에게 상심과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히고 “직접적 피해를 겪고 계시는 일곡동 자영업자와 학교 관계자, 주민 등에게 진심으로 깊이 사죄 드린다"고 덧붙였다. 정 목사는 “코로나 확진자 발생 즉시 방역 당국의 지시에 따라 이틀 동안 1100여 명의 교인에 대한 검체 검사를 완료한 결과 7월 7일 현재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더 이상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음성 진단자는 전원 자가 격리 조치하는 등 관련수칙을 철저히 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목사는 또 “15일간 교회 건물 폐쇄와 모든 소모임 활동을 중단했다”며 “교회 폐쇄와 격리가 해제된 이후에도 코로나 예방을 위한 지침과 방역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19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해왔던 지역 섬김과 사회적 책임을 더욱 적극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미션21 phj293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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