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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회의원?”
미션21 phj2930@nate.com
2026년 08월 18일(화) 15:06
최용남 목사
한국청소년사역연구소 대표 예장통합 전남노회 전도 목사 행복한 세상 선명한 미래1,2 저자
중학생쯤 보이는 학생과 인터뷰가 있었다. “학생은 꿈이 뭐에요?” 학생이 대답했다. “국회의원이요.” “와~~ 좋은 꿈이 네요.” 그리고 이어서 질문을 한다. “왜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는 거예요?” 학생은 웃으면서 대답을 한다. “놀고 먹으려고요.” 질문하던 리포터가 크게 웃음을 터트린다. 나도 따라 웃었다. 개그맨들이 하면 안 웃기는 이 말이 중학생이 웃으면서 하니까 너무나 웃긴다. 국회의원도 선출직 공무원이다. 국민에게 봉사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당선되고 나면 잊어버리는 것 같다. 자기 세상인줄 알고 안하무인이다. 그리고 3년 쯤 지난 후 다시 국민 앞에 굽실거린다. 굽실거리는 것을 보고 또 뽑아 준다. 뽑아주는 사람도 똑 같다. 그리고 결국은 뱀이 자기 꼬리를 먹기 시작하다 죽는 것처럼 같이 죽는다. 슬픈 결말이다.
두 개의 장면이 아른거린다. 어느 당의 당 대표 선거이다. 치열한 대결이다. ‘잘 못했으니 그만하라’와 ‘잘 할 테니 찍어달라’는 싸움이다. 본인들은 주장하지만 국민들은 누가 어떻게 하는지 보고 있었다. 잘 했다면 믿고 더 해보라고 할 것이고 못했다면 새로운 사람에게 하라고 새로운 사람을 찍을 것이다. 어떤 쪽이 결국 선택을 받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임기를 맡았을 때 어떻게 하느냐이다. ‘어떤 자리를 맡았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자리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맡겨 주시면 잘 하겠다’고 하는 사람하고 뽑아 주시면 ‘이렇게 이런 일을 하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여러분은 어떤 사람을 뽑고 싶은가? 자기와 잘 아는 사람을 뽑을 가능성이 높다. 뭐라도 얻을 게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좋은 사람을 뽑으면 모두가 얻을 것이 있을 뿐 아니라 자부심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 하나는 보궐선거로 당선된 국회의원의 행보다. 국회에서 세미나를 하는데 역사적으로 평가가 끝난 5.18을 부정하는 듯한 논란을 만들어 역사를 왜곡하려는 시도에 문을 열어준 일이다. 국회의원이 무슨 일을 하는지를 모르는 것일까? 아니면 자기 이익을 위한 행동일까? 국회의원선서를 했을 텐데 거짓 선서였던 것일까? 국회의원은 당선 후 회무를 시작하기 전 ‘선서’를 한다.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하여 노력하며, 국가이익을 우선으로 하여 국회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하나하나가 주옥같은 내용이다. 그런데 그 국회의원에게서는 국민도 국익도 찾아보기 힘들고 오로지 자기 이익을 위한 야욕만 보일뿐이다. 이재명대통령 국정과제는 123개정도이다. 1번은 5.18 정신의 헌법 수록이다.
우리는 어떤 일을 할 때 그 일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그래야 평가가 가능하다. 어떤 사람을 뽑을 때 정말 그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살펴보아야 한다. 말만 듣거나 아는 사람이라고 나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뽑았다가 모두에게 어려움을 주는 경우가 생긴다. 잘 살펴보아야 한다. 국민에게 봉사하려는 마음이 없거든 공무원을 해서는 안 된다. 다른 일을 해야 한다. 공무원을 하려거든 국가와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과 헌신하려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래야 모두에게 좋다.
미션21 phj293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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