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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2(금) 15:49
“기억하라! 오월정신, 꽃피어라! 대동세상”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예배 광주한빛교회서 열려
기장 총회장 육순종 목사 “기억·청산·화해” 설교

미션21 phj2930@nate.com
2020년 05월 22일(금) 15:49
광주 NCC소속 목회자들이 감염병 예방 준칙에 맞춰 마스크를 낀 채 봉헌송을 하고 있다.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예배가 지난 18일(월) 오후 2시 광주한빛교회예배당에서 드려졌다.
“기억하라! 오월정신, 꽃피어라! 대동세상”을 주제로 드린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예배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육순종 목사(서울 성북교회)가 강사로 초빙되어 “기억·청산·화해”(히브리서 11:38~12:2)를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육 목사는 “불의한 권력은 늘 ‘왜곡된 기억의 정치’를 한다”며 “보수언론과 한국교회가 그 첨병의 역할을 해온 것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별히 근현대사의 역사 속에 한국개신교는 몸으로 기억된 반공의 틀을 새로 습득된 지식을 통해 극복하지 못하고 미성숙한 상태에 멈춰있다”며 “기억의 왜곡을 바로잡고 진실과 마주한 후에 회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40년 전 5.18 희생자들은 숱한 역사의 왜곡에 의해 지속적으로 죽음을 당하고 있다“며 “왜곡된 역사의 기억을 바로잡고 청산하는 일, 즉 규명과 복원이 여전히 우리의 과제로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광주NCC회장 김민호 목사는 환영사에서 “오늘 아침 대통령이 참여한 5.18 40주년 기념행사가 5.18묘역이 아닌 구 도청앞 5.18민주광장에서 행해지는 것을 보고 큰 감회가 있었다”며 “이제 5.18은 역사의 한 획을 긋고 삶 속에서, 생활 속에서 이어가며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0주년을 기념해 정부와 5.18 유관 단체가 준비한 특별전시회에는 그동안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여러 희귀 자료들이 공개됐다.
특히 당시 정권이 5.18 항쟁을 어떤 식으로 왜곡했는지,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해외 홍보영상도 소개된다.
광주 민주화 항쟁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회는 지난 13일부터 열려 오는 10월 31일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광주 민주화 항쟁 직후인 1980년 7월 당시 신군부의 지시로 국립영화제작소가 해외 동포와 외국인들을 겨냥해 만든 ‘광주의 반란'이라는 제목의 동영상(10분 분량)과 5.18 당시 광주에서 숨죽이며 살았던 학생의 일기, 당시 병력 배치 상황을 담은 국방부 상황 보고서 등 5.18 관련 자료 180여 점이 한 곳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미션21 phj293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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