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길을 내며 살아가야 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길을 내며, 사업과 사업에 길을 내며, 가정과 가정이 길을 내며, 교회와 교회가, 나라와 나라가 서로 길을 내면서 살아야 좋은 세상이다. 우리 인생길을 살다 보면 길을 내고 싶지만 길이 막히는 일들이 많다. 어디에나 어느 사업이나 어떤 사람이나 할 것 없이 길을 내고 싶지만 쉽지가 않다. 반드시 방해가 되고 막히는 담이 있다. 그것을 뚫고 나가면 성공하지만, 주저앉으면 실패하게 된다. 그런데 신앙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런 절망적인 상황 앞에서도 반드시 잊지 않아야 할 사실이 있다. 그것은 우리의 상황이 그 어떤 상황이든지, 그 어떤 것이든지 우리가 믿고 의지하시는 하나님은 길을 내시는, 길을 여시는,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드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고 나아 가야 한다. 출14장에 보면 하나님의 백성이 가는 길에 홍해 바다가 가로막았다. 그때 모세는 하나님께 기도했다. 길을 여시는 하나님, 길을 만드시는 하나님 역사하소서 그때 하나님께서는 ‘손을 홍해 바다 위에 내밀어 갈라지게 하라’ 말씀하신다. 모세는 말씀에 순종하여 손을 내밀매 홍해가 갈라졌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은 우리들의 삶을 아름다운 땅으로 인도해주신다’고 말씀하신다. 아름다운 땅으로 가기 위해서 우리가 몇 가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1.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하신다. (2절) 우리가 사는 세상은 광야이다. 하나님이 걷게 하시는 광야이다. 그러나 광야이지만 길을 내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 신8:1절) ‘내가 오늘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하리라.’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약속하신 땅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보다도 자기 생각 자기 계획을 따라 가려고 한다. 그러기에 광야에 살게 된다. 물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쉽지 않은 이 일을 위해 한 가지를 기억하라고 하신 것이다. 신 8:2)‘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신8장3절)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광야는 먹을 것과 마실 물이 부족한 땅이다. 사람이 살기에 적합한 곳이 아니다. 먹을 것이 없는 광야에서 먹을 것 만나를 주신다. 고기가 없는데 메추라기를 주신다. 물이 없을 때는 반석에서 물을 내어 주시고,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셨다. 이것을 기억해야 한다. 왜 그러셨을까? 백성들이 광야에서 보냈던 사십 년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따라 살았던 시간임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2. 광야를 사는 우리는 모든 것이 은혜임을 알아야 한다.(4절) ‘이 사십 년 동안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느니라’ 지금까지 굶지 않고 옷 입고 살고 자동차 기름 떨어지지 않고 사는 것이 은혜이다.
3. 길을 여시며 만드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아름다운 땅으로 인도하신다. (7,8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시나니’(7절) 하나님은 아름다운 땅으로 인도하신다. 형통한 길로 인도하신다. 성경에서 최고의 인생역전 드라마를 쓴 주인공은 ‘요셉’이다. 가는 길이 막혔다. 노예로 팔려갔고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다. 그런데 그를 향하여 하나님은 형통한 자가 되었다고 말한다.
예수님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그곳이 사는 길이요 생명의 길이라고 말한다. (마 7:13~14) 형통한 길을 걷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제한하신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 한다. 생명으로 향하는 그 길은 ‘문만’ 좁다. 일단 좁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좁은 문 뒤에 펼쳐지는 길은 ‘천국 가는 길’이요, ‘영원한 생명의 길’이다. 어떻게 생명의 문인지 알 수가 있을까? 그 길 끝에 미리 서 보면 알 수가 있다. 다윗은 이렇게 노래했다. (시 86:11) ‘하나님, 나를 가르쳐 똑바로 걷게 하소서. 내가 주님의 참된 길을 따르겠습니다. 내 마음과 정신을 하나로 모아 주소서. 온전한 마음으로 즐거이 경외하며 예배하겠습니다.’ ‘똑바로 걷는 것’이 중요하다. 힘들어도 참된 길을 따르며 살아야 한다. 젊었을 때는 부모의 간섭을 불편해한다. 선생님의 가르침을 잔소리로 여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깨닫게 된다. 때로는 하나님의 간섭과 개입하심이 싫을 때도 있다.
사45장7절 ‘나는 빚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들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 하나님은 아름다운 땅으로 우리들을 인도하신다. 아름다운 땅은 어떤 땅인가? 7절) 골짜기든지 산지든지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르는 땅이다. 9절) 먹을 것이 모자람이 없는 부족함이 없는 땅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며 살아가면서 하나님이 길을 만들어 주시며 아름다운 땅으로 인도하실 것을 기대하며 믿고 순종하며 기쁨으로 감격하며 좁은 길 생명의 길을 똑바로 걸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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