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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엡4:30)-2
미션21 phj2930@nate.com
2024년 06월 10일(월) 11:27
정형수 목사
아시아교회 담임 Mission Bible college & Seminary 대학원장
▶지난호에 이어서
우리가 하나님 중심으로부터 우리 자아 중심으로 돌이켰을 때 또는 우리가 우리의 쾌락을 위하여 세상으로 나가서 하나님의 자녀들과 함께 하기보다는 오히려 사단의 자식들의 재미에 어울렸을 때, 그리고 성령께서 감동시킨 곳에서 그분께 순종해 드리지 못한 것들에 대하여 성령은 근심하셨다. 반복된 경고 후에도, 증가된 축복과 풍성한 빛과 지식을 받은 후에도, 여전히 악을 지속시키는 것, 여전히 그를 무시하는 것은 성령을 성가시게 해드리는 것이다. R. A. Cole은 “성령은 인간 서로 간의 교제 생활에 있어서 서로를 이어주는 끈이므로 거짓된 말이나 행동으로 형제를 헤치는 죄는 특히 성령을 근심케 한다”고 하였다. W. Hendrikson은 “성령은 중생의 영이기에(요3:5-6) 성도가 거듭나기 이전의 행실로 되돌아가는 배은망덕(背恩忘德)한 행위는 성령을 심히 근심케 한다”고 하였다. 우리의 온갖 죄들이 성령을 깊은 슬픔과 고통에 계시게 한다.
삶 속에서 성령의 지도하심에 대한 반역은 성령의 거룩하신 성품을 범하는 것이며 개개인의 신자들에게 큰 손실이 초래될 수 있다. 성령을 근심케 하는 것은 성령을 소멸하는 원인이 되며 성령의 지도와 능력 부어주심의 방해가 된다. 그것은 개인과 성령의 교제가 단절되게 하고 개인에 대한 성령의 완전한 사역을 끝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러한 사람은 이제 더 이상 성령의 충만함에 거하지 못하며, 성령에 의해 능력을 받지 못하며, 성령에 의해 가르침도 받지 못하고 성령의 열매와 은사들도 상실하게 된다. Rere Pache는 “그러한 사람에게 성령은 더 이상 자신을 계시하고 역사하지 않으실 것이다. 우리의 기도는 더 이상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우리의 심령은 메마르고 기쁨이 없어진다. 죄가 한번 우리 안에 들어오면 성령은 우리에게 그의 즐거움을 주지 않으신다.”고 하였다. 그러한 결과로 그 사람은 성령과의 영적인 교제에서 아주 떠날 수도 있고, 육체적인 연약함에 빠질 수도 있고, 절망적인 상황을 경험할 수도 있다.
그러한 경우, 성령이 우리 가운데서 떠나시거나 구원을 잃은 것은 아니지만 구원의 확신이 주는 담대함이나 기쁨을 잃게 되고 말씀의 맛도 잃게 되며, 기도의 능력이나 확신, 찬양의 즐거움과 감동, 그리고 그리스도의 생명력과 능력 등은 사라지고 경건의 모양만 있는 곤고(困苦)함에 빠지게 되어 타락자의 삶을 살게 된다. 또한 우리를 시험하는 자와 환경 앞에서 무력해질 뿐만 아니라 반복되는 패배의 삶으로 세상과 자아와 사단에 메어 살게 되는 변질되고 나약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게 된다.
그러나 성령의 근심으로 인한 한 인간의 영적 경험, 감퇴되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에서와 그와의 관계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하며, 그 영원한 구원의 확실성에도 결코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J. F. Walvoord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은혜의 대상이기에 죄의 고백을 통해 다시 교제를 회복하는 문이 그에게는 언제나 열려 있다.”고 하였다. 우리 죄로 말미암아 단절된 성령과의 교제를 회복하기 위해 먼저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죄에서 돌아서야 한다. 나의 죄 때문에 성령이 깊은 슬픔과 탄식으로 안타까워하신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그분의 탄식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성령을 근심케 한 죄들을 하나님 앞에 낱낱이 진솔하게 시인하는 일이 먼저 있어야 한다(잠28:13, 시32:51). 고백은 참된 것이어야 하며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것이어야 한다. 본질적으로 성령을 근심시킨 일은 죄에 대한 심판을 의미한 것이므로, 신자는 죄를 고백하는 일을 철저히 수행해야 한다. 죄의 고백은 먼저 하나님께 드려야 하지만, 우리가 이웃에게 잘못한 일이 있다면 그에게도 죄 용서함을 빌어야 한다(마5:23-24,마18:1-17,약5:16).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와 허물과 불의에서 깨끗케 하실 것(요일1:7, 2:2)과 하나님의 용서하심을 믿고 확신하며(요일5:14-15) 성령이 주시는 자유를 누려야 한다(롬8:1-2).
미션21 phj293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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