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양림동 선교동산 발전 간담회가 지난 6일(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광주 남구 제중로64 오방최흥종기념관(관장 최영관 장로)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호신대 전 총장 노영상 목사가 ‘예향 광주를 향한 예향갤러리 기획안’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했다. 노 전총장은 예향광주의 비주얼 아트 활성화로 예술과 산업이 함께 활성화하는 큰 틀에서의 광주근대역사문화공원 조성(안)에 대해 설명했다.
토론에 나선 김종헌 목사(근대양림역사문화센터장)는 ‘양림동 문화전략에 관한 성찰적 제언’에서 “양림동은 장소성이 지닌 고유한 아우라가 지워지고 이질적인 문화가 혼종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광주 양림동은 근대 양림동의 정신과 5.18, 두 개의 정신문화 가치를 담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림동의 공간과 시간에 담아내야 하는 광주의 정신적 가치는 ‘사랑’과 ‘헌신’과 ‘자기부인’이며 이런 가치를 살려 영성투어(Spritual tourism) 등으로 양림동의 문화전략이 세워져야 한다”고 평했다.
이를 위해서는 전남노회, 수피아학교, 기독간호대 등 양림동의 유산을 품고 있는 단체들의 커뮤니티형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날 발제와 토론을 통해 한단계 성숙한 논의가 이루어져 향후 양림선교동산 발전을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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