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만드신 우주, 크고 작은 별들이 이루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크기도 인간이 측량할 수 없을 만큼 광대합니다. 그 중에 오직 지구만이 하나님이 인류와 모든 동식물을 살게 하셨으니 지구야 말로 참으로 중요한 곳입니다. 그런데 인류의 욕심으로 인해서 종말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고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더욱 환경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 글을 쓰는데 태풍 6호 카눈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 여름처럼 무덥고도 장마가 긴 때도 처음 같습니다. 하나님이 은혜 주시지 않으면 하루도 살아갈 수 없는 것이 우리 인생들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이번 호에는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413장 찬송가에 대해서 소개 하고자 합니다. HG Spafford 스패포드라는 분이 작사를 하였고, P P Bliss라는 분이 작곡한 곡입니다. Horatio Gates 스패포드씨는 1828년 미국 장로교회의 장로이자 변호사 였습니다. 필자가 30년동안 산 시카고지역에서 주로 활동한 분이라 더욱 감회가 깊습니다. 그는 DL Moody를 (무디 복음전도자) 물심 양면으로 돕는 서포터 였지요. 하지만 1871년 봄에 과감하게 투자했던 그의 부동산이 1871년 시카고 대 화제 때 완전히 불타버려 잿더미로 변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요즘 표현으로 투자한 건물이 와르르 망하게 된 것이지요. 그의 불행은 그 것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1873년 영국에서 열리는 무디 선생의 집회에 참석하고자 그의 온 가족- 그의 부인 애나, 12살 난 딸 애니, 7살 매기, 4살 베씨, 18개월 짜리 터네타까지 영국으로 갑니다. 그 당시 증기기관 선박인 비 두 하브르 호를 타고 가다가 한 철로 된 선박과 충돌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 때문에 226명이 사망하게 됩니다. 그 중에 그의 네딸이 모두 죽게 됩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그의 아내 애나만이 살아서 전보를 보내옵니다. “나 혼자 살아 남았습니다.” 라고요. 상상해 보십시오. 독자 여러분 앞에 전보 하나가 왔는데, “ 나 혼자 살아 남았음.” 그 말은 네 딸 모두 죽었다라는 뜻이지요. 스패포드에게 닥친 불행은 욥의 고난에 필적할 만한 것이지요. 아내인 애나는 몸이 많이 좋지 않은 상황에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정신적 고통으로 시름하고 있었지요. 그래서 그의 아내를 데려오기 위해 스패포드는 자신도 대서양으로 가는 배에 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그 네딸을 모두 데려가신 지중해 지역을 통과하고 있었습니다. 상상해 보십시오 그의 마음이 어땠을까요? 그는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견딜 수 없는 극심한 고통으로 통곡하며 하나님께 질문 하였을 것입니다. 하나님 왜 이렇게 저에게 극심한 고통을 주시나요? 당신이 살아계시다면 이러실 수 있나요? 물론 당신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하지만 왜 이렇게 저를 괴롭히시나요? 라는 질문 등을 쏟아내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이 때 그에게 떠오른 가사가 바로 이 가사 입니다. “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 같든지, - 내 영혼 내 영혼 평안해… 주옥 같은 가사가 써지게 된 것이지요. 저와 여러분의 인생에도 이와 같은 불행이 따를 수 있습니다. 열심히 주의 일 하고 디엘 무디 선생을 돕는데 물질로도 섬기는데 왜 그는 물질적으로 쫄딱 망하게 하셨을까요? 그것도 모자라 네딸…. 눈에 넣어도 아깝지 않을…. 모두 다 데려가시고, 그 후에 낳은 아들도 네살에 데려 가셨을까요. 하나님의 섭리는 인간이 이해 못 할 때가 참으로 많습니다. 그는 그의 모든 닥친 불행을 뒤로하고 말년에는 예루살렘에 가서 메시아닉 유대인들을 돕는 사역을 하다가, 예루살렘에서 예순이 되기전에 말라리아로 사망하게 됩니다. 인간적으로 볼 때는 하나님이 정말 엄청나게 힘들게만 하신 인생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 입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사는 인생들이 모두 물질적 육체적 정신적 행복을 누린다고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날 현대교회에 몰래 들어온 철학적 사조는 예수 믿으면 육신적 정신적 물질적으로 성공한다 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정 반대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12 제자중 11명은 모두 순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방인의 사도인 사도 바울의 고난은 읽을수록 예수님은 도저히 못 따라가니까, 사도 바울이 사신 것의 100분의 1만 살아도 지금 이 시대의 복음은 퍼져나갈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위해서 죽음을 각오하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 그 것이 현대 교회를 살리는 길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드려서 복음을 위해 희생했던 호레시오 스패포드와 그 부인 애니 스패포드… 두 사람은 복음을 위해서 살다가 많은 고난을 당했습니다. 마치 진주조개가 진주를 만들기 위해서 그 토록 어려운 세월을 보내야만 하듯이 하나님께서 우리 인류에게 그 토록 아픈 시간을 지내게 하시고 주신 곡이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인 것이지요. 그가 통과한 고통은 인간으로서 견딜 수 없을 만큼 큰 고통이었겠습니다. 그가 저 천국에 가서 그리스도 예수님과 함께 한 그 시간에 그의 모든 눈물은 씻겼겠지요. 우리 미션 21 독자님들도 마찬 가지 십니다. 이 세상은 아무리 아무리 행복한 삶을 산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성도로서 겪는 고난과 아픔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를 위해서 희생하시는 수고 눈물 땀 시간 봉사들이 있으십니다.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잊으실 리가 없습니다. 하나 하나 기억하고 계실 뿐만 아니라 저 천국에 도착하는 순간 그리스도 예수께서 두 팔 벌리고 서 계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딸아 수고했다.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큰 일을 맞기겠다”라고 말씀하실 그 예수님 바라보며 이 남은 더운 여름철 승리의 삶을 살아내시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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