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23.01.19(목) 11:13
“국민의 생명과 안전 최종책임자는 대통령과 행안부장관”

광주NCC, 이태원 참사 추모예배·책임규명 성명 발표

미션21 phj2930@nate.com
2022년 11월 18일(금) 14:59
광주 NCC주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예배가 지난 7일 오후 2시 서광주교회에서 열렸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예배가 지난 7일(월) 오후 2시 서광주교회(조규성 목사 시무) 예배당에서 열렸다.
광주기독교교회협의회(광주NCC·회장 조점화 목사)가 주최한 이날 추모예배는 권점용 목사(광주NCC 부회장)의 인도로 박현주 장로(광주NCC 언론위원장)의 추모 기도, 메조소프라노 가현주 사모의 특송(‘당신이 지쳐서 기도할 수 없고’), 회장 조점화 목사의 ‘자녀를 위하여 울라’(누가복음 23:27)라는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이어 NCCK 백주년기업사업팀 이인배 목사의 추모사, 광주NCC 직전회장 김병균 목사의 축도 후, 광주NCC 부서기 김대훈 목사와 부회계 박세향 권사의 성명서 낭독이 있었다.
광주NCC는 성명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소홀히 한 정부는 책임져야 한다”며 “오래전부터 계획되었고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 충분히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대비가 이토록 허술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6시 지나서부터 112에 압사위험의 구조요청이 들어왔지만 묵살되거나 현장대응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못했고 서울경찰청은 사고보고를 1시간 59분이 지나서야 받을만큼 전적으로 치안부재였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종 책임자는 대통령과 행안부장관이며 서울시와 용산구에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적시했다.
광주NCC는 또 “참사직후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려든 것은 아니었고 경찰이나 소방 인력배치로 막을 수 있는 사고가 아니었다’는 등의 발언으로 국민의 분노를 키웠다”며 “과연 이런 인식을 가진 인물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행정안전부의 수장이 맞는가?”라고 반문하고 당장 해임시킬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성명에서 광주NCC는 “정부는 애도를 국면전환의 도구로 이용하지 말라”고 밝히고 “소중한 국민의 생명이 일상에서 세월호 참사나 이태원 참사처럼 희생되는 나라는 나라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슬픔과 분노를 담아 진정한 추모를 해야 하는 때”이며 “애도와 함께 재발방지 매뉴얼을 검토하고 책임소재 규명, 책임자 문책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끝으로 “한국교회는 상처 입은 모든 이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마음을 다해 기도하자”고 다짐하고 “참사로 희생된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린다”고 했다.
미션21 phj2930@nate.com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제 목
내 용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