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23.01.19(목) 11:13
“시대적 위기극복 행복한 목회 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 주력”

■ 예장 통합 광주동노회 제27회 노회장 신은수 목사 (열린교회)

미션21 phj2930@nate.com
2022년 11월 18일(금) 14:54
예장통합 광주동노회 제27회 가을 정기노회가 지난 10월 25일(화) 오전 9시 30분 광주광역시 광산구 비아로 62번길 42 본향교회 예배당에서 열렸다. 이날 선거절차에 따라 제26회 부노회장을 거쳐 제27회기 노회장에 선출된 신은수 목사(열린교회)는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넘어가는 중차대한 시기에 노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이제 우리의 목회현장은 새로운 기준과 질서에 의해 재정립(Reset)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회 이후 새로 구성된 임원들과 회의와 정비로 분주한 광주동노회장 신은수 목사를 예배가 끝난 주일 오후 5시 열린교회로 찾아가 인터뷰했다. 지난 두 차례의 부노회장 선거에서 시련을 겪은 체험이 약이 되었을까? 기자의 질문에 대한 그의 답변은 오래 생각해오고 고뇌해 온 끝에 만들어진 생각인 것처럼 묵직하게 들렸다. 신은수 목사의 가슴이 그전보다 더 넓어진 듯 느껴진 건 기자만의 감은 아닌 듯하다. /대담=박현주 본지 발행인


“코로나 이후 목회현장 새로운 기준과 질서에 의해 재정립”
상담코칭센터, 마을목회, 이중직, 다음세대 살리기에 중점
현안과제는 항상 노회 내 교회들 든든하여 평안히 서가는 일
노회 기둥 떠받치고 있는 교회들과 자주 만나 소통할 것

▲ 코로나로 인한 긴 침체에서 벗어나 이제 조심스럽게 일상이 회복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시간 아픔도 경험하셨는데, 이 중요한 시기에 노회장의 중책을 맡게되셨습니다. 광주동노회 제27회기 노회장으로서의 포부를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 3년여의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는 사회 전반에 걸쳐 거대한 소용돌이를 겪었습니다. 한국교회는 팬데믹 초기에 직격탄을 맞고 존립 자체를 위협받을 만큼 심대한 타격을 받았지요. 이제 긴 터널을 빠져나온 듯하지만 그 후유증은 어떤 모습으로든 장기간 지속될 것입니다. 이제 목회현장은 지금까지 해오던 전통적인 목회방법으로는 교회의 사명을 감당할 수 없는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이 중차대한 시기에 노회장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게 되어 어깨가 무겁습니다만, 우리 노회가 시대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행복한 목회를 할 수 있도록 몇가지 정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우선 골자만 말씀드리면 노회산하 상담코칭센터를 세우겠습니다. 두 번째는 마을목회의 비전을 목회현장에 적용하겠습니다. 세 번째, 최근 총회차원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이중직목회에 대해 성경적으로나 신학적으로 바르게 정립하여 법제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다음세대 살리기와 문화목회 프로그램 및 정책개발과 보급에 힘쓰겠습니다. 다섯 번째는 목사안수식과 공로·은퇴목사 예식을 정기노회와 날짜를 분리하여 진행함으로써 예식의 의미를 살려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노회장님께서 생각하시는 27회기 광주동노회의 최대 현안과제는?
현안 과제는 항상 노회 내 교회들이 평안하여 든든히 서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더욱 어려워진 미자립 도시 상가교회들과 농어촌의 작은 교회들을 위한 재정지원을 가능한 한 늘릴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현재의 제도를 보완해 더 나은 시스템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봅니다. 임원들과 해당위원회 위원들, 그리고 노회의 기둥을 떠받치고 있는 교회들과 더 자주 만나 소통하겠습니다.

▲ 노회장으로서 이 일만큼은 꼭 이루겠다고 계획하신 사업이나 목표가 있다면?
제가 부노회장 후보 소견발표시간과 노회장 취임사에서도 밝힌 바 있습니다만, 광주동노회 산하에 목회상담코칭센터를 세워 목회자 상담세미나와 영성훈련을 통해 교회의 부흥, 성장에 일익을 담당하고 싶습니다. 이 일에 대해서는 후보시절부터 구체적인 계획과 방법론을 가지고 구상해왔습니다. 현재 저희 열린교회에서 실제적으로 시행하면서 여러 가지 검증된 내용을 노회에 적용해 확대 운영할 것입니다. 목회현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그밖에 노회의 활성화를 위한 또 다른 계획은?
코로나 이후 더욱 어려워진 교회학교의 성장을 위해 다음세대 살리기와 문화목회를 통한 교회문화선교, 사회복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농어촌의 작은 교회나 도시 미자립 상가교회 등의 교회학교 운영을 노회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습니다. 예컨대, 여름방학 때 도시 대형교회에 교회학교를 개설하고 농어촌 교회의 교회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법 등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 오래된 과제인 동반성장교회의 어려움을 타개할 정책은 무엇인지?
우리 총회가 추진하고 있는 마을목회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노회에 속한 목회자들의 목회현장이 활성화되고 신바람나는 목회가 이루어지도록 앞장서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개척교회나 자립대상교회의 목회자들이 재정적인 문제로 목회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겠습니다. 또한 자비량, 선교형 겸직목회가 가능하도록 법제화함으로써 목회자들이 죄책감 없이 겸직목회를 펼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한국교회가 세상으로부터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기후위기와 전쟁, 팬데믹으로 지금 지구촌의 환경이 깊은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교회 역시 세상을 떠나 존재할 수 없기에 이런 모든 위기극복을 위해 마음을 모아 협력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우리 그리스도인은 복음의 사람입니다. 시대를 불문하고 말씀 중심의 삶, 예배 중심의 삶으로 돌아가는 것이 세상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입니다.

▲ 끝으로 노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어 사랑하고,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파하라는 선교의 지상명령을 함께 이루어가기를 원합니다. 어려운 형제교회를 돌아보며 나누고 베풀고 섬기는 평안한 노회,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미션21 phj2930@nate.com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제 목
내 용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