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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사”와 “바한”(1)

-하나님의 인간 시험(창22:1), 인간의 하나님 시험(말3:10)-

미션21 phj2930@nate.com
2021년 12월 17일(금) 11:31
정형수 목사 아시아교회 담임 Mission Bible college & Seminary 대학원장
창세기 22장 1절에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가 현대인의 성경도 “시험하시려고”이며, 공동번역은 “시험해 보시려고”이다. 모두 “시험”으로 번역했다.
인간이 살고 있는 사회에는 필연적으로 시험제도가 있다. 가장 싫어하는 시험제도가 있어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며 때로는 가치의 척도를 재는 기준으로 나타난다. 인류역사가 계속되는 한 시험이 없는 사회는 존재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하늘나라에서는 시험제도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구약성경의 가장 중요한 장면에서 “시험”이라는 용어가 나온다. 그것도 법과 도덕과 윤리의 규범으로 말이다. 한군데는 창세기이며 또 다른 한군데는 예언자 말라키의 예언에서 나온다. 모두 중요한 장면들이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할 때 나오고, 또 한군데는 이스라엘의 법인 십일조 헌납이 가진 자의 욕심과 횡포로 사라지자, 신탁의 말씀으로 나온다. 두 군데 나오는 히브리어 동사를 살펴보면서 시험의 뜻이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창세기 22:1절에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가 현대인의 성경도 “시험하시려고”이며, 공동번역은 “시험해 보시려고”이다. 모두 “시험”으로 번역했다. 22:1절은 “그 일 후에”로 시작된다. 이것은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 일련의 여러 가지 사건들을 거친 후 드디어 이삭을 얻었다. 그 후 일어난 일로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바치라는 신명이 떨어진다. 하나님의 준엄한 시험적 명령은 아브라함이 결코 변경할 수 없는 다섯 가지 결정된 사항으로 주어진다. 첫째, 제물은 이삭, 둘째, 제사장은 아브라함, 셋째, 제사 형식은 번?? 넷째, 장소는 모리아 산, 다섯째, 시간은 사흘 후다. 이 다섯 가지 결정 사항에는 아브라함의 인간적인 도피나 잔꾀를 막으려는 철저한 하나님의 계산이 깔려있다. 아브라함은 자기 방식대로 단 한 가지도 변경할 수 없다. 하나님의 철저한 “닛사”다. 그러나 당사자인 아브라함은 이 엄청난 사건이 시험인 줄을 까맣게 몰랐다. “시험하시려고”, “시험해 보시려고” 우리말은 모두 미완료 상태이다. 그러나 히브리어 “닛사”는 능동강조형으로 완료태를 사용했다. 원어는 “그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셨다”이다. 창세기 기자는 지나??과거 완료태를 사용했다. 이미 아브라함은 시험을 통과했으며 합격했다는 뜻이다. 이미 끝난 것으로 보았다. 이제부터의 절차는 과거에 일어난 사건을 독자들 앞에 재현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완성된 것으로 보았으나 후대에 알려주기 위한 절차상의 기록이다. “닛사”는 단순히 “시험하다.”의 뜻만 있는 동사가 아니다. “과감하게 하다, 입증하다.”의 뜻도 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신앙을 더 과감하게 하고, 만인 앞에 입증하시려고 그를 역경으로 몰아넣었다. 시험은 끝났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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