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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03(금) 11:42
“출애굽 2세대 위해 헌신한 모세 심정으로 다음세대 준비”

■ 예장 통합 광주동노회 제26회 노회장 손석호 목사 (신영교회)

미션21 phj2930@nate.com
2021년 11월 19일(금) 12:20
제26회 광주동노회 노회장 손석호 목사
예장통합 광주동노회 제26회 가을 정기노회가 지난 10월 26일(화) 오전 9시 30분부터 광주광역시 광산구 비아로 62번길 42 본향교회 예배당에서 열렸다. 이날 노회장에 선출된 손석호 목사(신영교회)는 “위드코로나라는 특별한 상황 가운데 노회장이라는 막중한 직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노회원들의 뜻을 잘 받들고 어려운 교회들을 세심하게 살피며 화합하는 노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노회가 끝나고 새로 구성된 임원들과 회의와 정비로 분주한 광주동노회장 손석호 목사를, 북구 일곡동의 아름다운사진관에서 잠시 만나 인터뷰했다.
광주동노회장 손석호 목사는 “디모데가 바울이라는 훌륭한 스승을 만났기에 위대한 목회자가 되었듯이, 교회학교 교사를 교육하고 믿음으로 먼저 세우는데 노회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음세대 교육에 많은 비중을 두겠다”고 밝혔다. /대담=박현주 본지발행인


“말씀대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되도록 돕는 전도” 목표
박해 인한 흩어짐, 한계 아니라 사명 이루는 더 큰 기회
친환경농산물 연계 판매 등‘마을과 함께하는’목회 절실

▲ 코로나가 여전히 위중한 가운데 노회장의 막중한 짐을 맡게되신 소감.

코로나라는 거대한 쓰나미가 몰려오면서 우리의 교회들은 무기력한 절망의 터널을 경험했습니다. 우리는 이제 지난 2년여의 코로나 팬데믹에서 벗어나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교회를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노회원 모두가 믿음으로 다시 굳세게 서야 함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믿음의 선배요, 우리 장로교를 세우신 칼빈으로부터 그 믿음을 배우고 싶습니다. 칼빈은 어린 시절 흑사병으로 어머니를 여의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답니다.
“목회자가 목회 사역을 감당하는 한 감염의 두려움 때문에 도움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곳에서 자신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핑계가 될 수 없습니다.”
흑사병에 종교개혁자들이 믿음으로 싸워야 했듯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병도 오늘 시대의 우리가 믿음으로 싸워 이겨내야 합니다.
저는 이 전염병의 시험에서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경배하여 이겨내겠다는 결단으로 노회장이라는 큰 짐을 하나님께 맡겨드리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 광주동노회의 최대 현안은?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다음 세대에 대한 위기라는 목소리가 고조되어왔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되었습니다.
한국교회, 아니 우리 광주동노회의 다음세대가 다시 회복되기 위해서는 어느 한 기관, 한교회, 한 목회자, 한 노회장이 아니라 노회 안의 교회와 성도들이 힘을 합쳐야 합니다. 모세는 자신은 비록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장차 가나안에 들어가서 생활해야 하는 출애굽 2세대, 즉 다음세대의 신앙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우리 부모 세대가 신앙을 제대로 붙들지 않으면 자녀세대로 신앙이 계승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외할머니와 어머니의 신앙을 본받은 디모데처럼 훌륭한 신앙인으로 우리의 자녀를 만들려면, 부모가 먼저 기도의 교사, 성경 교사, 그리스도의 삶을 실천하는 교사가 되어 믿음의 본을 보이는 것입니다.
또한 교회학교의 교사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디모데가 바울이라는 훌륭한 스승을 만났기에 위대한 목회자가 되었듯이, 교회학교 교사를 교육하고 믿음으로 먼저 세우는데 노회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노회장으로서 꼭 이루고 싶은 사업이나 목표는?

전도입니다. 전도의 정의가 ‘교회 데려오기’에서 ‘하나님을 믿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돕기’가 되면 무지라는 안개 속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방법이 보입니다.
사도행전의 성도들은 박해가 심하여져서 어쩔 수 없이 흩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박해로 복음 전함, 즉 전도가 막혔습니까? 흩어진 성도들은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박해로 인한 흩어짐은 한계가 아니라 그들의 사명을 이루는 더 큰 기회가 되었습니다. 성도는 흩어진 자리에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사랑의 행함을 드러내야 합니다. 예수님을 전하는 방법은 예수님처럼 살고, 예수님처럼 하면 예수님이 전해집니다. 특히 가정을 잃은 자녀, 구역의 어린양을 찾기 위한 계획을 시찰을 통하여서 교육시키고, 직접 어려운 교회에게 물품 즉 전도용품을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노회 활성화를 위해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첫째, 코로나로 어려움이 있는 교회들을 도울 수 있도록 대책을 세우며 해결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코로나가 종식되면 국내 유명 부흥강사를 모시고 훈련원과 협력하여 시찰별 연합부흥회를 개최하며(전도, 말씀부흥회), 노회원들을 위해 친교의 장(노회장배 각종 운동 및 취미)을 만들어 활력과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시찰별 협력전도를 통해 교회가 생동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목회자 자녀들과 다음 세대를 위해 영어 캠프를 추진하겠습니다. (강사:미국 원어민 크리스천 대학생) 다섯째, 부목사님들의 진로 고민을 함께하며 선배 목사님들과 멘토링 할 수 있도록 주선하겠습니다.

▲ 지역교회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추락한 신뢰를 다시 찾을 수 있을까요?

마을목회는 한국교회가 추구해 온 목회전략으로 ‘하나님의 진정한 사랑으로 마을을 품고 세상을 살리는 목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만 사랑하시는 분이 아니시며, 온 세상을 사랑하시는 분으로 회개하고 주를 믿기만 하면 구원해 주시는 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친환경 농수산물 등을 교회와 연계 판매, 협동조합 등 마을과 함께 가는 목회를 계획해야 할 것입니다.

▲ 노회에 속한 교회와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이번 노회는 모든 노회원들이 참여하는 노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노회장이나 임원들만 이끌어 가는 노회가 아니라 전 노회원이 함께 이끌어가는 노회가 되길 원합니다. 어떤 노회원도 소외됨이 없도록 서로를 돌아보며 아픈 곳, 부족한 것이 있다면 치료하며 채워가는 노회 되길 원합니다. 부족한 사람이 이끌지만 기도해 주시고 협력해 주시면 우리 주님께서 선을 이루실 줄 믿습니다.
예장통합 광주동노회 제26회 가을정기노회가 지난 10월 26일 본향교회 예배당에서 열렸다. 좌석을 시찰별로 2층과 3층 예배당으로 분산하고 거리두기를 유지한 가운데 치러졌다.

미션21 phj293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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