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들아 나를 딛고 오르거라!’ 루쉰의 정신으로 한 알의 밀알 될 것” ■ 미션21 신년특집 인터뷰 -광주학원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김승원 목사(주사랑교회) 미션21 phj2930@nate.com |
2023년 01월 06일(금) 1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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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7월 창간한 기독교신문 미션21이 올해 2023년 7월, 창간 24주년을 맞는다. 미션21이 창간하고 4개월이 지난 1999년 11월 광주학복협도 창립기념예배를 드리고 새롭게 출발해 올해 11월이면 24주년을 맞게 된다. 광주학복협 창립멤버인 김승원 목사는 창립 당시 상임총무로 실질적인 업무를 맡아 현장에서 광주의 대학생, 청년들과 소통하며 학원복음화의 새 장을 열었다. 이후 그는 사무총장, 상임대표로 광주학복협의 핵심이요, 산 증인으로 24년째 광주학복협을 이끌어 오다 지난해 12월 9일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에 선임됐다. 광주학복협 창립 당시 광주서남교회 청년담당 부목사로 사역하면서 광주지역 캠퍼스 복음화에 열정을 가졌던 그는 이후 교회를 개척해 단독목회를 하면서도 광주의 80여개 선교단체연합인 광주기독단체연합회(광기연) 대표회장을 역임하는 등 선교단체 연합과 캠퍼스복음화에 대한 끝없는 열정을 불태워왔다. 이후 주사랑교회의 담임목사로 시무하던 2년 전, 과도한 업무로 인한 혈액암 진단을 받고 2년 여의 생사를 넘나드는 투병생활을 하기도 했다. 그의 학원복음화의 열정이 하나님을 감동시켰을까? 그는 극히 미미한 확률을 딛고 일어나현재 사역현장에 복귀했다. 그의 지난 24년 여의 사역을 곁에서 지켜본 필자로서는 참 감동어린 기적의 간접체험이 아닐 수 없다. 정초의 서설이 아직 도로에 남아 마음이 분주해지는 수요일 늦은 오후 첨단지구 한 아파트 상가 카페에서 그를 만나 잠시 그동안 삭혀두었던 이야기와 함께 향후 계획도 들어봤다. 미션21 신년특집 1호 인터뷰다.
/대담=본지 박현주 발행인
캠퍼스는 교회와 선교단체가 심혈을 기울여야 할 황금어장
교회·선교단체·기독학생회·기독교수회 긴밀한 연합체계 필요
단순 후원·파송 벗어나 시너지 창출형 패러다임으로 전환을
▲ 광주학복협이 그동안 공동대표와 상임대표 체제로 운영되었는데 이번 총회에서 대표회장체제로 전환되어 대표회장에 선임되셨습니다. 소감과 포부를 듣고 싶습니다.
1999년 11월에 창립된 광주학복협 상임총무로 시작하여 사무총장에 이어 상임대표로 22년동안 봉사하다가 2023년 대표회장으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캠퍼스복음화를 위해 지금까지 달려왔는데 대표회장으로 섬기게 되어 감개무량입니다. 청년운동가 루쉰의 말처럼 “청년들아, 나를 딛고 오르거라”던 그의 정신으로 청년 대학생들이 마음껏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한 알의 밀알처럼 최선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그리고 대학은 교회와 선교단체가 심혈을 기울여야 할 전도의 황금어장입니다. 교회와 선교단체 그리고 기독교수회와 기독학생회가 하나가 되어 현재 캠퍼스의 선교현황을 정확하게 리서치 한 후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효과적인 선교운동을 펼쳐갈 수 있도록 연합의 불쏘시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특별히 효과적인 캠퍼스 선교운동을 위하여 지역교회와의 선교단체, 기독학생연합회와 기독교수회간의 긴밀한 연합체계가 이루어지도록 힘을 모으겠습니다. 아울러 전남대학교 안에 기독글로벌센터(GCC) 건립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고 기도하면서 광주학복협의 정신을 실천해 가겠습니다.
▲ 광주학복협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학원복음화협의회(서울, 경기, 대전, 전북, 광주, 부산, 대구, 경남)는 이 사회의 물 근원인 대학을 복음화하고 복음으로 민족과 세계를 변화시키기 위해 한국교회와 학생선교단체가 협력하여 젊은이들을 선교하는 초교파 복음주의 연합입니다. 지금까지 연합운동으로 복음민족역사대회를 비롯하여 리바이벌대회, 스텝, 부흥, 전도집회(EF), 기독청년대학생대회 등을 치러왔습니다. 광주학복협 회원교회는 교회단체 40개 단체, 선교단체 12개 단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향하는 목표는 334개 대학의 350만 대학생의 복음화와 교회의 허리인 청년대학부의 활성화를 바라보며, 한국 교회와 학생선교단체가 가진 역량을 총 집결하여, 선교지로서의 대학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교회의 학생선교단체 지원을 활성화하며, 학원복음화전략을 연구 개발하고자 합니다. ①학원복음화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방안의 연구 ② 교회 청년대학부의 사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의 연구 ③세계선교를 위한 국내외 대학생 행사의 공동주최 및 후원 ④복음적 대학문화 정착을 위한 운동 ⑤캠퍼스입양운동의 활성화 등입니다.
▲ 광주학복협의 연중 사역계획은?
지역교회 청년·대학부의 활성화와 학원복음화를 효과적으로 이루기 위하여 교회 및 학생선교단체들간의 연합과 협력을 도모함을 그 목적으로 합니다. 첫째는 학원복음화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방안의 연구, 사업을 계획하고 둘째는 세계선교를 위한 국내외 청년·대학생 행사의 공동주최 및 후원과 셋째는 복음적 청년. 대학문화 정착을 위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광주학복협의 연중 사역계획은 전도 집회, 리더훈련학교(LTS). 선교단체 간사 세미나, 청년대학부 담당 교역자 세미나 및 선교단체간사 연합 친교 수련회, 캠퍼스 예비대학생을 위한 이단전단지 배부 및 이단세미나, 캠퍼스 영적 대각성 부흥회, 캠퍼스 입양 운동, 전남대학교 글로벌기독센터(GCC) 건립 후원 등이 있습니다.
▲ 한국교회의 미래는 청년과 다음세대에 있는데,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광주학복협에 광주의 교회들이 어떻게 협력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지요?
브루스는 선교하는 교회의 세 가지 패러다임을 후원형, 파송형, 시너지 창출형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후원형은 선교 후원을 주된 선교로 하는 교회들이고, 파송형은 선교를 지역 교회가 주도적으로 하는 선교 형태입니다. 시너지 창출형은 교회와 선교단체가 연합하여 선교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법입니다. 후원형은 소극적이어서 문제이고, 파송형은 지역교회가 일방적이어서 문제이지만. 시너지 창출형은 지역 교회와 선교단체가 협력하는 체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역교회가 시너지 창출형 교회로 전환하여 광주학복협과 손을 잡고 캠퍼스선교를 위해 적극적인 선교후원과 선교지 기도운동을 펼쳐주시는 것입니다.
▲ 지난 2년여 동안 건강 악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는데, 최근 많이 회복되셨다고 들었습니다.
인생항해를 하던 중 2021년 2월에 유라굴라와 같은 광풍이 불어 전남대화순병원에서 백혈병진단을 받고 4개월여 동안 입원하여 항암치료를 하였고 조혈모세포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중에서나 보았던 질병을 통해 생사를 넘나드는 위기의 순간에도 하나님은 동행해주셨고 여호와라파(치료)의 은혜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이 모든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은 사명이 있는 자는 죽지 않는다는 리빙스턴의 말처럼 아직도 주님이 제게 맡겨주신 이 땅 위에서의 사명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섬기시는 교회에 대해 소개해주십시오.
이상적인 교회를 위하여 전문 목회자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교회가 아니라 평신도들이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교회로 그들의 리더십이 유감없이 발휘되게 하는 교회입니다. 이 기본적인 원칙을 통해 성령이 이끄시는 아름다운 교회를 위하여 비전이 이끌어 가는 목회, 사랑이 이끌어 가는 목회, 섬김이 이끌어 가는 목회, 나눔이 이끌어 가는 목회, 선교가 이끌어 가는 목회라는 기본 방침을 가지고 목회에 접목시키고 마을목회를 통해 마을주민과 하나 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중입니다. 주사랑교회의 5대 목표로는 ① 복음을 전하며 선교하는 교회 ②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 ③ 인재를 양성하는 교회 ④ 성서한국을 꿈꾸는 교회 ⑤ 초대교회를 닮아가는 교회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 광주학복협, 교회, 그리고 목사님 개인적인 향후 계획은?
생명이 다하는 그날까지 광주학복협의 정신을 가지고 협력하고 기도할 것입니다. 교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을목회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투병생활 중 깨달은 하나님의 은혜와 기도의 동역자들의 뜨거운 사랑의 빚을 갚기 위해 제게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특별히 지금하고 있는 대학강의를 통해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지금까지 진행해 온 광주학복협사역과 전남대 기독글로벌센터(GCC) 건립사업을 위해 열정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광주동노회 안의 상담센터 총무로써 노회안의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대담=본지 박현주 발행인
캠퍼스는 교회와 선교단체가 심혈을 기울여야 할 황금어장
교회·선교단체·기독학생회·기독교수회 긴밀한 연합체계 필요
단순 후원·파송 벗어나 시너지 창출형 패러다임으로 전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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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학복협이 그동안 공동대표와 상임대표 체제로 운영되었는데 이번 총회에서 대표회장체제로 전환되어 대표회장에 선임되셨습니다. 소감과 포부를 듣고 싶습니다.
1999년 11월에 창립된 광주학복협 상임총무로 시작하여 사무총장에 이어 상임대표로 22년동안 봉사하다가 2023년 대표회장으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캠퍼스복음화를 위해 지금까지 달려왔는데 대표회장으로 섬기게 되어 감개무량입니다. 청년운동가 루쉰의 말처럼 “청년들아, 나를 딛고 오르거라”던 그의 정신으로 청년 대학생들이 마음껏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한 알의 밀알처럼 최선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그리고 대학은 교회와 선교단체가 심혈을 기울여야 할 전도의 황금어장입니다. 교회와 선교단체 그리고 기독교수회와 기독학생회가 하나가 되어 현재 캠퍼스의 선교현황을 정확하게 리서치 한 후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효과적인 선교운동을 펼쳐갈 수 있도록 연합의 불쏘시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특별히 효과적인 캠퍼스 선교운동을 위하여 지역교회와의 선교단체, 기독학생연합회와 기독교수회간의 긴밀한 연합체계가 이루어지도록 힘을 모으겠습니다. 아울러 전남대학교 안에 기독글로벌센터(GCC) 건립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고 기도하면서 광주학복협의 정신을 실천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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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학복협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학원복음화협의회(서울, 경기, 대전, 전북, 광주, 부산, 대구, 경남)는 이 사회의 물 근원인 대학을 복음화하고 복음으로 민족과 세계를 변화시키기 위해 한국교회와 학생선교단체가 협력하여 젊은이들을 선교하는 초교파 복음주의 연합입니다. 지금까지 연합운동으로 복음민족역사대회를 비롯하여 리바이벌대회, 스텝, 부흥, 전도집회(EF), 기독청년대학생대회 등을 치러왔습니다. 광주학복협 회원교회는 교회단체 40개 단체, 선교단체 12개 단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향하는 목표는 334개 대학의 350만 대학생의 복음화와 교회의 허리인 청년대학부의 활성화를 바라보며, 한국 교회와 학생선교단체가 가진 역량을 총 집결하여, 선교지로서의 대학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교회의 학생선교단체 지원을 활성화하며, 학원복음화전략을 연구 개발하고자 합니다. ①학원복음화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방안의 연구 ② 교회 청년대학부의 사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의 연구 ③세계선교를 위한 국내외 대학생 행사의 공동주최 및 후원 ④복음적 대학문화 정착을 위한 운동 ⑤캠퍼스입양운동의 활성화 등입니다.
▲ 광주학복협의 연중 사역계획은?
지역교회 청년·대학부의 활성화와 학원복음화를 효과적으로 이루기 위하여 교회 및 학생선교단체들간의 연합과 협력을 도모함을 그 목적으로 합니다. 첫째는 학원복음화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방안의 연구, 사업을 계획하고 둘째는 세계선교를 위한 국내외 청년·대학생 행사의 공동주최 및 후원과 셋째는 복음적 청년. 대학문화 정착을 위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광주학복협의 연중 사역계획은 전도 집회, 리더훈련학교(LTS). 선교단체 간사 세미나, 청년대학부 담당 교역자 세미나 및 선교단체간사 연합 친교 수련회, 캠퍼스 예비대학생을 위한 이단전단지 배부 및 이단세미나, 캠퍼스 영적 대각성 부흥회, 캠퍼스 입양 운동, 전남대학교 글로벌기독센터(GCC) 건립 후원 등이 있습니다.
▲ 한국교회의 미래는 청년과 다음세대에 있는데,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광주학복협에 광주의 교회들이 어떻게 협력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지요?
브루스는 선교하는 교회의 세 가지 패러다임을 후원형, 파송형, 시너지 창출형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후원형은 선교 후원을 주된 선교로 하는 교회들이고, 파송형은 선교를 지역 교회가 주도적으로 하는 선교 형태입니다. 시너지 창출형은 교회와 선교단체가 연합하여 선교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법입니다. 후원형은 소극적이어서 문제이고, 파송형은 지역교회가 일방적이어서 문제이지만. 시너지 창출형은 지역 교회와 선교단체가 협력하는 체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역교회가 시너지 창출형 교회로 전환하여 광주학복협과 손을 잡고 캠퍼스선교를 위해 적극적인 선교후원과 선교지 기도운동을 펼쳐주시는 것입니다.
▲ 지난 2년여 동안 건강 악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는데, 최근 많이 회복되셨다고 들었습니다.
인생항해를 하던 중 2021년 2월에 유라굴라와 같은 광풍이 불어 전남대화순병원에서 백혈병진단을 받고 4개월여 동안 입원하여 항암치료를 하였고 조혈모세포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중에서나 보았던 질병을 통해 생사를 넘나드는 위기의 순간에도 하나님은 동행해주셨고 여호와라파(치료)의 은혜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이 모든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은 사명이 있는 자는 죽지 않는다는 리빙스턴의 말처럼 아직도 주님이 제게 맡겨주신 이 땅 위에서의 사명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섬기시는 교회에 대해 소개해주십시오.
이상적인 교회를 위하여 전문 목회자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교회가 아니라 평신도들이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교회로 그들의 리더십이 유감없이 발휘되게 하는 교회입니다. 이 기본적인 원칙을 통해 성령이 이끄시는 아름다운 교회를 위하여 비전이 이끌어 가는 목회, 사랑이 이끌어 가는 목회, 섬김이 이끌어 가는 목회, 나눔이 이끌어 가는 목회, 선교가 이끌어 가는 목회라는 기본 방침을 가지고 목회에 접목시키고 마을목회를 통해 마을주민과 하나 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중입니다. 주사랑교회의 5대 목표로는 ① 복음을 전하며 선교하는 교회 ②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 ③ 인재를 양성하는 교회 ④ 성서한국을 꿈꾸는 교회 ⑤ 초대교회를 닮아가는 교회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 광주학복협, 교회, 그리고 목사님 개인적인 향후 계획은?
생명이 다하는 그날까지 광주학복협의 정신을 가지고 협력하고 기도할 것입니다. 교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을목회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투병생활 중 깨달은 하나님의 은혜와 기도의 동역자들의 뜨거운 사랑의 빚을 갚기 위해 제게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특별히 지금하고 있는 대학강의를 통해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지금까지 진행해 온 광주학복협사역과 전남대 기독글로벌센터(GCC) 건립사업을 위해 열정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광주동노회 안의 상담센터 총무로써 노회안의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미션21 phj29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