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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22(금) 12:12
“닛사”와 “바한”(2)

-하나님의 인간 시험(창22:1), 인간의 하나님 시험(말3:10)-

미션21 phj2930@nate.com
2022년 01월 11일(화) 10:42
정형수 목사 아시아교회 담임 Mission Bible college & Seminary 대학원장
지난호에 이어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신앙의 원조로 과감하게 만들었다. 그의 신앙을 만인 앞에 입증해 주었다. 자식에 대한 살인지시는 법과 도덕과 윤리 이상 더 높은 데서 그 의미를 찾아야 한다. 법은 살인을 금하며 도덕과 윤리도 용납하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닛사”는 한 차원 더 높은 데서 이해해야 한다. 마침내 하나님은 그를 과감하게 하셨고 그의 신앙을 우리에게 입증시켰다.
“시험하다.”의 “바한”이란 동사는 말라키 3:10절에 출현한다. 구약 출17:1-7과 마4:5-7에서는 “주 너희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는 준엄한 명령이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사람이 하나님을 시험할 수 있을까? 그런데 말3:10절에서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인데 현대인의 성경은 “나를 시험해 본다”이며, 공동번역은 “갚아주는지 갚아주지 않는지 두고 보아라”이다. 잘된 번역으로 생각한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히브리 민족에게 해방과 자유를 주었으며 가나안 땅을 선물로 주었다. 그러나 단서가 붙었다. 그 땅에서 야하웨의 명과 법도를 지킬 것, 떠돌이와 고아, 과부를 돌아볼 것, 땅을 분배받지 못한 레위인이 있으니 소산의 십 분의 일을 헌납해서 이들에게 주어 함께 살도록 했다. 그런데 역사가 흐르고 혼합종교에 빠져 유다 종교가 병들기 시작하자 말라키 시대에 와서는 십일조를 헌납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법을 파괴했다. 말라키는 그들에게 호소했다. 십일조를 내고 “나를 시험해 보라”(베하누니) 동사 “바한”인데 복수형 명령문이다. “너희가 나를 시험하라.”는 명령이다. 계약의 법을 파괴한 유다 공동체에게 내린 신탁이다. 인간이 감히 신을 시험할 수 있는가? 피조물이 창조주를 시험할 수 있는가? 옹기가 자기를 만든 옹기장이에게 시비를 걸 수 있는가? 우리는 본문을 바로 이해해야 한다. 현대인의 성경 “두고 보아라”가 적절한 번역이다. 동사 “바한”은 “시험하라”도 된다. 그러나 뜻이 다양하다. “알아보다, 증명하다, 정결케 하다, 탐색하다.” 등이다. “알아 보아라.”가 적당하다. 예언자는 “너희는 알아보아라, 두고 보아라”고 말한다. 이 내용은 “내가 하는 것은 틀림없으니 나를 시험하지 말라.”는 뜻이 더 강하게 내포되었다. 하나님은 인간의 경험과 사고의 척도 저쪽에 계시다. 인간이 결코 체험해 보지 못한 초월적 세계에 계시다. “내가 다 갚아줄 것이니 그리 알아라.”이다. 창조주, 전지전능하신 하나님만이 선포할 수 있는 절대적인 말씀이다. 참 신앙은 하나님의 “닛사”에 아브라함처럼 과감하게 나가 입증하는 것이다.
다음호에 계속
미션21 phj293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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