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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2(목) 16:39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1,000명 넘어

광화문 관련도 400명 육박…수도권 외 광주 54명 가장 많아
무더기확진 성림침례교회 사과문 발표

미션21 phj2930@nate.com
2020년 09월 01일(화) 15:04
지난 8월 27일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광주광역시 동구의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차에 탄 채로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동구 제공>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지난 8월 31일 기준 1,000명을 넘어선 데 이어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도 400명에 육박했다. 방역당국은 “비록 잠복기인 2주가 지났다 하더라도 무증상·경증 상태에서 가족이나 직장, 또다른 교회 등으로 전파했을 가능성이 있어 확진자 규모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이 지난 8월 31일 낮 12시까지 집계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관련 접촉자에서 2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56명이다.
8.15 광화문집회와 관련해서는 전날보다 3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99명이다. 사랑제일교회와 서울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를 합하면 총 1,45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06명, 경기 92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214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54명, 대구 53명, 경남 16명, 경북 13명, 충북 10명, 부산과 충남 각각 9명, 대전 8명, 울산 7명, 강원 5명, 전남 1명 등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주 이상의 잠복기가 지났지만 검사를 안 받고, 무증상이나 경증으로 감염이 됐고, 본인은 증상이 심하지 않지만 본인이 속해 있는 가족이나 직장, 교회 또는 각종 다중시설을 통해 전파시켰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아직 확진 규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보고 있어 계속 검사를 이행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광주 지역에선 광주성림침례교회에서 37명(8월 31일 기준)이 확진됐다. 광주시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의 동선,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와 관련 광주성림침례교회(담임목사 김종이)는 지난 8월 27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교회는 사과문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가는 엄중한 비상시국에 저희 교회의 관리부실로 청정지역 광주광역시와 주민께 크나 큰 상심과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하여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더 이상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교회건물 폐쇄 및 모든 모임을 중단하고 전 교인이 자가격리조치에 따라 관련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대표회장 이상복 목사·이하 광교협)는 지난 24일(목) 오후 2시 30분 광주광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지역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광교협의 입장을 밝히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광교협 대표회장 이상복 목사는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제하의 성명에서 “일부교회와 8.15집회 등을 통해 시시각각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재유행에 즈음하여 광교협은 우려와 개탄을 금치 못하며 150만 광주시민께 염려와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광주교계를 대표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광교협은 또 성명에서 “광주지역에서도 광화문집회에 다녀온 확진자들이 방역당국의 검체검사도 거부하고 역학조사도 방해하면서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으로 인해 교회를 향한 세상의 분노와 아우성이 높다”며 “광교협에 속한 교회는 방역당국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따라주어야 하며 차별과 혐오, 거짓복음을 전파하는 집단과 분명한 선을 긋고 거룩한 교회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광역시가 3단계에 준하는 거리두기 방침을 발표함에 따라 대면예배가 금지 된 지난 30일 주일에도 광주지역의 몇몇 교회들이 대면예배를 강행해 방역당국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예배 금지 이후 첫 휴일인 이날 광주 지역 교회 1,492곳곳 가운데 1,480곳이 예배를 중단(752곳)하거나 온라인(728곳)으로 예배를 진행했고 광주 서구의 A 교회를 포함한 12곳은 대면 예배를 진행했다.
A 교회를 제외하고 대면 예배를 진행한 11곳은 시가 최소 참석 인원으로 정한 9명 이내만 참석한 가운데 예배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션21 phj293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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