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선교 이렇게 준비하라 1탄
“세계선교의 시작은 나의 개혁에서부터 시작된다.”
한 교회의 청년부로부터 선교특강을 요청받고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중간 휴식시간에 한 청년이 제게 다가와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였습니다. “단기선교를 여러번 갔다왔는데도 저는 왜 변하지 않을까요? 선교를 준비해서 선교사역을 할 때는 그래도 뭔가를 하는 것 같은데 갔다오고 나면 막상 남은 것도 없고 허탈감만 듭니다. 왜 저는 이럴까요?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요?"라는 질문입니다. 이 시간에는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면서 그 대책도 함께 알아 봅시다.
Q1. 선교를 갔다왔는데도 허탈감이 드는 이유는 무엇때문일까요?
A : 신앙생활에 대한 기본기가 약해서 그 위에 무엇을 쌓아도 무너져 버리자 마음에 허탈감이 드는 것입니다. 3가지가 부족하면 이런 증상이 나타나곤 합니다. 1. 복음에 대한 이해의 부족 2. 믿음에 대한 이해의 부족 3. 선교에 대한 이해의 부족입니다. 앞으로 이 3가지를 정확하게 살펴 봄으로 자신의 내면적인 가치관을 갖추고 굳세게 성장하는 선교적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첫 시간으로 복음에 대한 이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변화시키려고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변화는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이 아니라 사람을 변화시킴으로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변화란 남을 변화시키려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변화시켜야만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내가 변할 때 내 인생이 변하고 가족과 이웃이 변하고 세상이 바뀐다는 것입니다.
그럼 나는 어떻게 하면 변할까요? 선생님이 공부를 잘 가르쳐 준다고 해서 모든 학생들이 다 공부를 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좋은 것을 주어도 받을 수 있는 능력을 가졌을 때만 이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르침(Teaching) 과 배움(Learning) 사이에는 간격이 있는 것이고, 이 간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왜 학생이 받아들일 수 없는가에 대한 원인을 알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과 능력을 주어야만 합니다. 그럴 때 배움의 능력 (the power of Learning)이 개발되어서 교육의 열매(Fruit)를 근본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게 됩니다. 농부가 밭에서 많은 열매를 거두려고 좋은 씨앗을 많이 뿌렸습니다. 그런데 열매가 맺히지 못했습니다. 그 밭에 가시와 엉겅퀴와 돌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농부가 좋은 열매를 맺게 하려고 그 밭에 더 많은 씨앗을 뿌린다면 좋은 열매들을 거둘 수 있을까요? 그럴 수는 없습니다. 교육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변화되기 위해서는 가르침을 통해 좋은 씨를 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씨앗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먼저 밭 안에 있는 장애물들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배움이 열매맺을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먼저 세상을 변화시키시기 전에 우리를 변화시키 시려고 우리가 성장하지 못한 원인인 죄를 자신이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또 우리에게 새로운 삶과 새로운 능력을 주시려고 죽음에서 부활하셨습니다. 이에 대애 이사야 선지자가 이렇게 말합니다.
“그의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의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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