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전시실, 고전문학부터 1980년대까지 광주·전남 문학 흐름 한눈에
기획전시실, 시샘의 12개 시 감상 힐링…성인·어린이교육 프로그램도
금봉미술관엔 박행보 화백 소장품 291점 기증 풍성한 작품 감상

광주문학관: https://www.gwangju.go.kr/gjlm/
북구 각화대로 93(각화동) 062)-613-6195~7,월휴, 무료
예향의 고장, 광주는 마한시대부터 지금까지 시대를 빛낸 아름다운 문학과 문인들을 배출한 고장이다.
근대 광주문학부터 민족운동과 연계된 1920~30년대의 광주문학, 한국 현대시의 출발점이자 광주문학을 대표하는 ‘시문학파’와 해방기를 거쳐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근현대사와 맞닿아 있는 광주문학을 아우르는 공간이 생겨 기쁘다. 요즘 추세에 맞게 복합문학관 형태라서 더 맘에 든다.

구성: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실:고전문학부터 1980년대까지 광주전남지역 문학의 흐름을 시대순으로 보여주는 상설 전시공간으로 연표로 만나는 광주문학,백제의 노래,고려시대, 조선시대의 호남문학, 격동기의 광주문학, 근대, 광주문학의 태동과 광주문학의 성장, 해방정국, 문학의 새바람,한국전쟁기의 광주문학, 1960년대 광주문학, 1970년대 광주문학, 1980년대 광주문학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광주를 대표하는 문인들공간에서는 순수시를 개척한 시인, 박용철, 고독의 시인, 김현승, 한국현대시조의 개척자, 정소파,한국의 저항시인, 문병란등의 공간구성과 오월문학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기획전시실:기획전시실 시샘의12개 시를 감상하며 쉼을 가질 수도 있다.
또한 성인교육, 어린이, 청소년 교육프로그램도 계속 진행되고 있고 문학사랑방, 문학수다방, 창작실은 대여도 가능해 인가가 있다. 강당에서는 댄스교실이 한창이었고 각종 모임을 위한 사람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또한 산뜻한 박물관에 들어서면 광주문학카테고리가 있는 문학카페와 도서관, 대강당 등이 잘 구비되어 있고 휴식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어 무더운 한여름에 쉼과 힐링이 동시에 가능한 곳이라 추천해본다.

금봉미술관
https://bukgu.gwangju.kr/shihwa/

북구 각화대로91 062)269-9883
광주광역시 북구 각화동 시화문화마을에 자리하고 있는 금봉 미술관은 2015년 금봉 박행보 화백 소장품 291점 기증으로 개관한 공립미술관이다.
남도 문인화화 같은 전통회화 자원의 연구, 기록, 보존과 더불어 다양한 전시화 문화 예술 교육을 통해 지역민에게 전통문화를 알리고 지역 작가들과 함께 예술 향유를 확대하고자 설립하였다.
대만, 일본과 함께한 국제판화전, 한일 교류전, 영호남교류전 등 해외 및 타 지역과의 교류를 통한 협업전시와 더불어 금봉미술관 특화사업으로 ‘여흥에 먹풀어~', ‘하선방화(여름 부채전), ‘필묵벗하다(문화강좌 수강생 발표전)'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서예, 문인화, 민화 등 문화강좌 및 다양한 주민참여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민에게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전시는 제1전시실에서 ‘Messen ger on the road' 성백 초대전 이 7월 28일까지 열리고 있다.

맨발걷기, 각화제-무돌길-군왕봉등산
무등산 자락 무돌길(전체51km)중 제 1길 싸리길은 각화마을 사람들이 싸리를 채취하러 주로 넘어 다니던 고갯길로 싸리재라고도 한다.
채취한 싸리로 빗자루, 삼태기, 바구니, 병아리둥지 등을 만들어 서방, 계림, 양동시장에 갖다 팔아서 소득원이 된 각화마을 특산물로 유명하여 싸리길이라 하였다.
1길 싸리길은 구간길이 3km이며 소요시간은 50분 정도 소요되는데 시민들이 즐겨 찾는 코스이다. 문화대교밑 공간에는 맨발걷기 광장이 잘 마련되어 있어 인기가 높다. 시민들이 쉼없이 올라 맨발걷기도 즐기고 등산도 즐기는 모습이 보기좋다.
각화체육공원과 시화마을생활공원에서 광주시내를 조망하며 쉬었다 내려와도 좋다.
■ 여행에 관한 문의는
010-5676-8291, kk6502@hanmail.net
블로그(네이버) 성암지기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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