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6(수) 10:48
| 홍성군, 산과 들·바다가 조화를 이루며 어우러진 ‘금수강산’ ■ 김경배 목사가 소개하는 가보고 싶은 곳 - 올 여름가족여행은 홍성으로 미션21 phj2930@nate.com |
| 2024년 07월 05일(금) 1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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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죽헌 성삼문, 청산리대첩의 김좌진, 님의 침묵 만해 한용운
생생한 역사의 향기 깊은 의향…새조개·한우 등 먹거리도 풍성
홍주산성·남당항 해양분수공원·홍성스카이타워도 둘러볼만
충청남도 홍성군은 옛 홍주군과 결성군을 합한 군이며 3읍 8개면(홍성·광천·홍북읍, 금마·홍동·장곡·은하·결성·서부·갈산·구항)으로 이루어져있다. 홍성(洪城)은 산과 들, 바다가 조화를 이루면서 어우러진 한국의 금수강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차령산맥의 끝자락 오서산의 억새풀 물결, 기묘한 돌기둥의 절경을 가진 용봉산, 끝없이 펼쳐진 갯벌과 호젓한 백사장, 그리고 황홀한 낙조. 천연의 자연환경은 다른 지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살아있는 자연학습장이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생태학습이 가능한 곳이다.
매죽헌 성삼문, ‘청산리 대첩’의 백야 김좌진, ‘님의 침묵’의 만해 한용운… 홍성군은 어느 곳이나 생생한 역사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고장이며, 사라져만 가는 우리 문화 전통이 아직까지 곳곳에 스며있고 너그러운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는 의향이다. 남당리의 대하와 새조개, 광천의 토굴새우젓, 홍성의 한우고기, 용봉산의 더덕구이… 올여름 가족여행은 먹거리도 풍부한 홍성으로 계획해보자!
홍성 홍주읍성
홍성읍 오관리 412-6, 무료
홍주읍성은 홍성시내에 위치해 있고 오고 가는 이들이 언제든지 자연스레 들리는 곳으로 보였고 적지도 크지도 않은 적당한 규모의 읍성이 초록계절과 어울려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서해의 관문이자 홍주목의 치소를 둘러쌓은 홍주성은 1,772m에 달하였으나 현재는 남쪽의 810m 성벽만 남아있다. 홍주목의 36동에 이르렀던 관아 건물이 일제에 의해 훼손되어 조양문, 홍주아문, 안회당, 여하정만 남아있다.
홍주성이 정확히 언제 축성되었는지 알 수 없으나, 발굴조사 결과 홍주성역사관 뒤편토성이 나말여초에 축성된 것으로 확인되며 조선 초기 왜구로부터 방어하기 위해서 석성으로 쌓은 이후 몇 차례의 중축을 거쳤고, 1870년 홍주목사 한응필에 의해 대대적으로 개축되었다. 임진왜란, 이몽학의 난, 동학농민항쟁, 천주교박해 등 산 역사의 현장이며 을사늑약 체결에 반대한 민종식, 이세영 등이 홍주의병을 이끌고 전투를 벌인 곳이다. 충청도 4목 가운데 하나인 홍주목의 동헌인 안회당과 1896년 홍주목사 이승우가 건립하였다고 전해지며 홍주목사들이 정사를 구상하며 휴식을 취하였던 곳으로 정각은 6각형의 수상정인 여하정이 있다. 홍성군청 안뜰에는 보우국사가 왕사가 된 것을 기념으로 심었다고 전해지는 느티나무와 홍주관아의 외삼문인 홍주아문이 있다.
홍주읍성에 가면 온몸이 호흡하도록 천천히 걸으며 야트막한 읍성을 둘러보면 그것만으로도 좋고 홍주성역사관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그림같은 수목원
홍성군 광천읍 충서로 400번길102-36, 041)641-1477, 월휴, 성인 9,000
홍성군 선정 8경중 4경으로 지정된 곳으로 내 집의 정원과도 같은 편안하고 안락함을 전하는 곳이 되고자 ‘정원’이 되었고, 자연과 예술이 함께하는 공간이 되고자 ‘그림’이 된 그림이 있는 정원은 89,449m²의 대지위에 소나무를 중심으로 목본류 460여종, 초본류 870여종 등 총 1330여종을 보유하게 되어 2005년에 문을 열게 된 수목원이다.
수목원을 처음 조성한 이는 임진호씨로 대학에 입학한 아들이 불의의 사고로 척추를 다쳐 전신마비가 되자 자연에서 얻은 것은 자연으로 돌려준다는 신념으로 이곳에 터를 잡고 나무를 수집하기 시작하면서 수목원은 시작되었고 방송을 타면서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연의 순수함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그것의 아름다움을 가꾸어 나가고 있는 친자연 문화 휴식공간에서 나무와 꽃들은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서해와 근접해 있어 바람이 많고 습도도 높은 편이라 다른 지역에 비해 조금 낮은 기온차를 보이는데 그로 인해 꽃의 개화시기도 2주 정도 늦어지는 지리적인 특징이 있으며 온실식물원, 연꽃정원, 야생화원, 자연생태원, 폭포, 돌탑분수대, 암석원, 미술관 가구전시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홍성스카이타워
월휴, 성인 3,000원, 041-635-1800
높이 65m의 초대형 전망대로 타워구조물에 256가지 색을 표현할 수 있는 RGB조명이 화려함을 더한다.
타워 상부에는 아찔한 스릴감과 재미를 선사할 66m 둘레의 스카이워크 체험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타워전망대에 올라서면 남쪽으로는 남당항 너머 보령까지 북쪽으로는 궁리포구 뒤 서산까지 서해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그밖에도 남당항과 김좌진 장군 생가지, 만해 한용운 선생 생가지, 홍예공원 등을 함께 둘러봐도 좋겠다.
생생한 역사의 향기 깊은 의향…새조개·한우 등 먹거리도 풍성
홍주산성·남당항 해양분수공원·홍성스카이타워도 둘러볼만
충청남도 홍성군은 옛 홍주군과 결성군을 합한 군이며 3읍 8개면(홍성·광천·홍북읍, 금마·홍동·장곡·은하·결성·서부·갈산·구항)으로 이루어져있다. 홍성(洪城)은 산과 들, 바다가 조화를 이루면서 어우러진 한국의 금수강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차령산맥의 끝자락 오서산의 억새풀 물결, 기묘한 돌기둥의 절경을 가진 용봉산, 끝없이 펼쳐진 갯벌과 호젓한 백사장, 그리고 황홀한 낙조. 천연의 자연환경은 다른 지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살아있는 자연학습장이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생태학습이 가능한 곳이다.
매죽헌 성삼문, ‘청산리 대첩’의 백야 김좌진, ‘님의 침묵’의 만해 한용운… 홍성군은 어느 곳이나 생생한 역사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고장이며, 사라져만 가는 우리 문화 전통이 아직까지 곳곳에 스며있고 너그러운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는 의향이다. 남당리의 대하와 새조개, 광천의 토굴새우젓, 홍성의 한우고기, 용봉산의 더덕구이… 올여름 가족여행은 먹거리도 풍부한 홍성으로 계획해보자!
홍성 홍주읍성
홍성읍 오관리 412-6, 무료
홍주읍성은 홍성시내에 위치해 있고 오고 가는 이들이 언제든지 자연스레 들리는 곳으로 보였고 적지도 크지도 않은 적당한 규모의 읍성이 초록계절과 어울려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서해의 관문이자 홍주목의 치소를 둘러쌓은 홍주성은 1,772m에 달하였으나 현재는 남쪽의 810m 성벽만 남아있다. 홍주목의 36동에 이르렀던 관아 건물이 일제에 의해 훼손되어 조양문, 홍주아문, 안회당, 여하정만 남아있다.
홍주성이 정확히 언제 축성되었는지 알 수 없으나, 발굴조사 결과 홍주성역사관 뒤편토성이 나말여초에 축성된 것으로 확인되며 조선 초기 왜구로부터 방어하기 위해서 석성으로 쌓은 이후 몇 차례의 중축을 거쳤고, 1870년 홍주목사 한응필에 의해 대대적으로 개축되었다. 임진왜란, 이몽학의 난, 동학농민항쟁, 천주교박해 등 산 역사의 현장이며 을사늑약 체결에 반대한 민종식, 이세영 등이 홍주의병을 이끌고 전투를 벌인 곳이다. 충청도 4목 가운데 하나인 홍주목의 동헌인 안회당과 1896년 홍주목사 이승우가 건립하였다고 전해지며 홍주목사들이 정사를 구상하며 휴식을 취하였던 곳으로 정각은 6각형의 수상정인 여하정이 있다. 홍성군청 안뜰에는 보우국사가 왕사가 된 것을 기념으로 심었다고 전해지는 느티나무와 홍주관아의 외삼문인 홍주아문이 있다.
홍주읍성에 가면 온몸이 호흡하도록 천천히 걸으며 야트막한 읍성을 둘러보면 그것만으로도 좋고 홍주성역사관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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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같은 수목원
홍성군 광천읍 충서로 400번길102-36, 041)641-1477, 월휴, 성인 9,000
홍성군 선정 8경중 4경으로 지정된 곳으로 내 집의 정원과도 같은 편안하고 안락함을 전하는 곳이 되고자 ‘정원’이 되었고, 자연과 예술이 함께하는 공간이 되고자 ‘그림’이 된 그림이 있는 정원은 89,449m²의 대지위에 소나무를 중심으로 목본류 460여종, 초본류 870여종 등 총 1330여종을 보유하게 되어 2005년에 문을 열게 된 수목원이다.
수목원을 처음 조성한 이는 임진호씨로 대학에 입학한 아들이 불의의 사고로 척추를 다쳐 전신마비가 되자 자연에서 얻은 것은 자연으로 돌려준다는 신념으로 이곳에 터를 잡고 나무를 수집하기 시작하면서 수목원은 시작되었고 방송을 타면서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연의 순수함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그것의 아름다움을 가꾸어 나가고 있는 친자연 문화 휴식공간에서 나무와 꽃들은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서해와 근접해 있어 바람이 많고 습도도 높은 편이라 다른 지역에 비해 조금 낮은 기온차를 보이는데 그로 인해 꽃의 개화시기도 2주 정도 늦어지는 지리적인 특징이 있으며 온실식물원, 연꽃정원, 야생화원, 자연생태원, 폭포, 돌탑분수대, 암석원, 미술관 가구전시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홍성스카이타워
월휴, 성인 3,000원, 041-635-1800
높이 65m의 초대형 전망대로 타워구조물에 256가지 색을 표현할 수 있는 RGB조명이 화려함을 더한다.
타워 상부에는 아찔한 스릴감과 재미를 선사할 66m 둘레의 스카이워크 체험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타워전망대에 올라서면 남쪽으로는 남당항 너머 보령까지 북쪽으로는 궁리포구 뒤 서산까지 서해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그밖에도 남당항과 김좌진 장군 생가지, 만해 한용운 선생 생가지, 홍예공원 등을 함께 둘러봐도 좋겠다.
미션21 phj2930@nate.com
